터키서 트럭 사고로 임신부 등 22명 숨져

입력 2018.10.14 (23:35) 수정 2018.10.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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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그리스 섬으로 가려던 이주민을 태운 트럭이 도로 옆 수로에 추락해 아기와 임신부 등 2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이즈미르주에서 현지시간 14일 외국인 이주민을 태운 트럭이 도로변 가드레일을 뚫고 약 20m 아래 수로로 추락해 22명이 숨졌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젖먹이 둘을 비롯해 어린이 4명과 임신부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기사를 포함한 13명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에 공개된 사고 현장은 추락한 트럭이 충격으로 완전히 부서져 곳곳에 잔해가 흩어지고 혈흔이 남아 참혹한 모습입니다.

탑승자의 국적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운전기사는 반대 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피하려 방향을 바꾸려 했을 때 차량이 중심을 잃고 수로쪽으로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터키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9일 밤에도 이즈미르 카라부룬 구역 해상에서 보트가 침몰해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가려던 외국인 8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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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서 트럭 사고로 임신부 등 22명 숨져
    • 입력 2018-10-14 23:35:44
    • 수정2018-10-14 23:47:46
    국제
터키에서 그리스 섬으로 가려던 이주민을 태운 트럭이 도로 옆 수로에 추락해 아기와 임신부 등 2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이즈미르주에서 현지시간 14일 외국인 이주민을 태운 트럭이 도로변 가드레일을 뚫고 약 20m 아래 수로로 추락해 22명이 숨졌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젖먹이 둘을 비롯해 어린이 4명과 임신부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기사를 포함한 13명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에 공개된 사고 현장은 추락한 트럭이 충격으로 완전히 부서져 곳곳에 잔해가 흩어지고 혈흔이 남아 참혹한 모습입니다.

탑승자의 국적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운전기사는 반대 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피하려 방향을 바꾸려 했을 때 차량이 중심을 잃고 수로쪽으로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터키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9일 밤에도 이즈미르 카라부룬 구역 해상에서 보트가 침몰해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가려던 외국인 8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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