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등학생 책가방 너무 무거워

입력 2018.10.17 (12:52) 수정 2018.10.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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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아이들 책가방이 너무 무거워 신체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방과후 어린이 시설,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가방 무게를 재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책가방 무게는 체중의 15%를 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2학년은 3.6kg 이하가 적당하지만 대부분 5킬로그램이 넘습니다.

책가방을 열어보니 필통과 교과서, 문제집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 "학교 가는 것도 힘들고 어깨가 너무 아파 학교를 쉬고 싶어요."]

이처럼 가방이 무거워진 것은 교과서 개혁 때문인데요.

2011년, '여유교육'에서 '탈 여유 교육'으로 바뀌면서 수업시간이 늘었고 이 때문에 교과서 페이지 수도 늘었습니다.

도쿄의 한 사립초등학교입니다.

1, 2학년 생은 무거운 가죽책가방 대신 가벼운 숄더백을 사용합니다.

한 어린이 가방을 열어보니 도서관에서 빌린 책과 물통, 필기용구 등이 나옵니다.

무게를 재보니 1.78킬로그램.

다른 어린이들 가방도 모두 1킬로그램 중반대로 가방 무게가 어린이들 체중의 10% 이하입니다.

이처럼 책가방이 가벼운 것은 교과서는 사물함에 넣어두고 다니고 숙제도 프린트 한 두장 정도로 끝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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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등학생 책가방 너무 무거워
    • 입력 2018-10-17 12:54:06
    • 수정2018-10-17 13:48:02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아이들 책가방이 너무 무거워 신체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방과후 어린이 시설,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가방 무게를 재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책가방 무게는 체중의 15%를 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2학년은 3.6kg 이하가 적당하지만 대부분 5킬로그램이 넘습니다.

책가방을 열어보니 필통과 교과서, 문제집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 "학교 가는 것도 힘들고 어깨가 너무 아파 학교를 쉬고 싶어요."]

이처럼 가방이 무거워진 것은 교과서 개혁 때문인데요.

2011년, '여유교육'에서 '탈 여유 교육'으로 바뀌면서 수업시간이 늘었고 이 때문에 교과서 페이지 수도 늘었습니다.

도쿄의 한 사립초등학교입니다.

1, 2학년 생은 무거운 가죽책가방 대신 가벼운 숄더백을 사용합니다.

한 어린이 가방을 열어보니 도서관에서 빌린 책과 물통, 필기용구 등이 나옵니다.

무게를 재보니 1.78킬로그램.

다른 어린이들 가방도 모두 1킬로그램 중반대로 가방 무게가 어린이들 체중의 10% 이하입니다.

이처럼 책가방이 가벼운 것은 교과서는 사물함에 넣어두고 다니고 숙제도 프린트 한 두장 정도로 끝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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