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한화 vs 넥센…준 PO서도 ‘수비가 승부 가른다’

입력 2018.10.17 (21:45) 수정 2018.10.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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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바로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선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결과도 수비에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가 넥센에 2대 0으로 앞선 5회 KIA 포수 김민식이 평범한 내야 뜬 공을 잡지 못합니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돼 타자 자동 아웃 상황이었지만,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버리면서 파울 처리됐고, 첫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유격수 황윤호까지 어이없는 실책을 하는 등 KIA는 5회에만 3개의 실책을 쏟아내 5점을 내줬습니다.

반면 넥센은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낸 이정후의 멋진 호수비로 단번에 아웃 카운트 2개를 늘렸습니다.

4개의 실책을 범한 KIA는 공교롭게도 넥센에 넉 점 차로 졌습니다.

최근 6년 동안 가을 야구에서 실책을 2개 이상 한 팀의 승률은 1할 3푼 6리로 저조합니다.

포스트시즌처럼 큰 경기에서 나온 실책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이 8승 8패로 팽팽히 맞선 한화와 넥센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실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실수를 어느 팀이 많이 하느냐에 따라서 준플레이오프 승부가 갈릴 것으로 봅니다."]

한화는 오늘 훈련에서 내야 수비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정근우/한화 : "공격보다는 수비가 탄탄한 팀이 좋은 결과를 많이 봐서 후배들에게 플레이 하나하나에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모레 대전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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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팽한 한화 vs 넥센…준 PO서도 ‘수비가 승부 가른다’
    • 입력 2018-10-17 21:47:42
    • 수정2018-10-17 2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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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바로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선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결과도 수비에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가 넥센에 2대 0으로 앞선 5회 KIA 포수 김민식이 평범한 내야 뜬 공을 잡지 못합니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돼 타자 자동 아웃 상황이었지만,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버리면서 파울 처리됐고, 첫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유격수 황윤호까지 어이없는 실책을 하는 등 KIA는 5회에만 3개의 실책을 쏟아내 5점을 내줬습니다.

반면 넥센은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낸 이정후의 멋진 호수비로 단번에 아웃 카운트 2개를 늘렸습니다.

4개의 실책을 범한 KIA는 공교롭게도 넥센에 넉 점 차로 졌습니다.

최근 6년 동안 가을 야구에서 실책을 2개 이상 한 팀의 승률은 1할 3푼 6리로 저조합니다.

포스트시즌처럼 큰 경기에서 나온 실책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이 8승 8패로 팽팽히 맞선 한화와 넥센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실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실수를 어느 팀이 많이 하느냐에 따라서 준플레이오프 승부가 갈릴 것으로 봅니다."]

한화는 오늘 훈련에서 내야 수비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정근우/한화 : "공격보다는 수비가 탄탄한 팀이 좋은 결과를 많이 봐서 후배들에게 플레이 하나하나에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모레 대전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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