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출신 이민 행렬 멕시코 국경 도달…멕시코, 유엔 지원 요청키로

입력 2018.10.19 (07:15) 수정 2018.10.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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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 중인 중미 출신 이민자의 대규모 행렬과 관련해, 유엔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내무부는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이민자 행렬의 난민 지위 신청과 입국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우선 모든 이주민의 인권과 기본적인 존엄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논리적이며 인도주의적인 대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 시를 출발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은 갈수록 규모가 커져 3천 명에 이르렀고, 전날 과테말라와 접한 멕시코 남부 국경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주요 국경 검문소에 전투경찰을 배치해 무단 월경에 대비하는 한편,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과 이민자들의 난민 자격 심사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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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9 07:15:13
    • 수정2018-10-19 07:17:19
    국제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 중인 중미 출신 이민자의 대규모 행렬과 관련해, 유엔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내무부는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이민자 행렬의 난민 지위 신청과 입국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우선 모든 이주민의 인권과 기본적인 존엄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논리적이며 인도주의적인 대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 시를 출발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은 갈수록 규모가 커져 3천 명에 이르렀고, 전날 과테말라와 접한 멕시코 남부 국경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주요 국경 검문소에 전투경찰을 배치해 무단 월경에 대비하는 한편,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과 이민자들의 난민 자격 심사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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