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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전망 2.7%로 하향…내년엔 수출도 우려
입력 2018.10.19 (08:07) 수정 2018.10.19 (08:1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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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약간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경제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7%로 낮췄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보시는 것처럼 3% 성장을 예상했었는데요,

지난 7월에 한차례 조정한 뒤 석 달 만에 또 전망치를 끌어 내린 겁니다.

이유는 먼저 투자가 예전만 못하다는 겁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완전 포화상태라서요.

삼성과 LG가 올 하반기 모바일용 부품 투자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최근 몇년 초호황이었던 반도체 산업도 공급 과잉을 우려해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또 이런 기업들의 투자 부진으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요,

올 초 예상치의 3분의 1도 안 되는 9만 명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 분쟁,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금융 불안 확대 등의 대외적 요인도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년은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좋아지지 않을 걸로 예상해서요,

성장률도 0.1% 포인트 내린 2.7%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유는 미·중 무역 분쟁 여파가 큽니다.

내년 초부터 미·중 무역 분쟁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데요,

주요국 성장세까지 주춤해질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를 이끌던 수출도 증가세가 올해보다 약해질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값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정부 쪽에서 나오면서 금리 인상 여부도 관심이었는데요.

이렇게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자 한국은행은 일단 금리를 1.5%에서 동결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금융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이 가장 팽팽하게 엇갈렸는데요,

금리를 동결하면 한미 정책 금리 역전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있었고요,

금리 인상을 찬성하는쪽에서는 가계 부채 증가세를 보면 금융안정을 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하지만, 투자나 고용 이런 경기 지표가 다 나빠져서 이번에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란 전망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은 조만간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유는 우선 가계부채 증가율이 8% 안팎으로 5% 정도인 소득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그 여파로 집값 등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금융 불균형이 문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금리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게 걱정되기도 하고요.

따라서 다음 달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부진과 관련해 경제 사령탑인 김동연 경제 부총리가 어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경제 정책 수정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빨랐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90%"라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청와대가 추진하는 방향과 엇박자를 내는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됐다면 수정하는게 맞겠죠.

김동연 부총리는 지금 고용 상황의 엄중함을 볼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 성장률 전망 2.7%로 하향…내년엔 수출도 우려
    • 입력 2018-10-19 08:09:48
    • 수정2018-10-19 08:14:43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약간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경제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7%로 낮췄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보시는 것처럼 3% 성장을 예상했었는데요,

지난 7월에 한차례 조정한 뒤 석 달 만에 또 전망치를 끌어 내린 겁니다.

이유는 먼저 투자가 예전만 못하다는 겁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완전 포화상태라서요.

삼성과 LG가 올 하반기 모바일용 부품 투자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최근 몇년 초호황이었던 반도체 산업도 공급 과잉을 우려해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또 이런 기업들의 투자 부진으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요,

올 초 예상치의 3분의 1도 안 되는 9만 명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 분쟁,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금융 불안 확대 등의 대외적 요인도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년은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좋아지지 않을 걸로 예상해서요,

성장률도 0.1% 포인트 내린 2.7%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유는 미·중 무역 분쟁 여파가 큽니다.

내년 초부터 미·중 무역 분쟁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데요,

주요국 성장세까지 주춤해질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를 이끌던 수출도 증가세가 올해보다 약해질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값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정부 쪽에서 나오면서 금리 인상 여부도 관심이었는데요.

이렇게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자 한국은행은 일단 금리를 1.5%에서 동결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금융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이 가장 팽팽하게 엇갈렸는데요,

금리를 동결하면 한미 정책 금리 역전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있었고요,

금리 인상을 찬성하는쪽에서는 가계 부채 증가세를 보면 금융안정을 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하지만, 투자나 고용 이런 경기 지표가 다 나빠져서 이번에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란 전망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은 조만간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유는 우선 가계부채 증가율이 8% 안팎으로 5% 정도인 소득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그 여파로 집값 등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금융 불균형이 문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금리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게 걱정되기도 하고요.

따라서 다음 달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부진과 관련해 경제 사령탑인 김동연 경제 부총리가 어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경제 정책 수정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빨랐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90%"라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청와대가 추진하는 방향과 엇박자를 내는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됐다면 수정하는게 맞겠죠.

김동연 부총리는 지금 고용 상황의 엄중함을 볼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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