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협상 막판 진통…‘전환 기간’ 연장 제안
입력 2018.10.19 (09:52)
수정 2018.10.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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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과 유럽연합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의 섬에 있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국경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이 같은 핵심 쟁점의 합의를 위해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메이 영국 총리는 그동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이 협상을 타결 지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북아일랜드의 안전장치와 관련해 여전히 견해차가 있지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 쟁점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U 정상들은 협상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고 거기엔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르니에 EU측 협상 대표는 당초 2020년 말까지로 합의한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환기간을 몇 개월 연장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10월을 넘기게 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의 섬에 있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국경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이 같은 핵심 쟁점의 합의를 위해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메이 영국 총리는 그동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이 협상을 타결 지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북아일랜드의 안전장치와 관련해 여전히 견해차가 있지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 쟁점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U 정상들은 협상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고 거기엔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르니에 EU측 협상 대표는 당초 2020년 말까지로 합의한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환기간을 몇 개월 연장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10월을 넘기게 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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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9 09:55:45
- 수정2018-10-19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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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유럽연합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의 섬에 있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국경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이 같은 핵심 쟁점의 합의를 위해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메이 영국 총리는 그동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이 협상을 타결 지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북아일랜드의 안전장치와 관련해 여전히 견해차가 있지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 쟁점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U 정상들은 협상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고 거기엔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르니에 EU측 협상 대표는 당초 2020년 말까지로 합의한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환기간을 몇 개월 연장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10월을 넘기게 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의 섬에 있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국경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이 같은 핵심 쟁점의 합의를 위해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메이 영국 총리는 그동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이 협상을 타결 지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북아일랜드의 안전장치와 관련해 여전히 견해차가 있지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 쟁점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U 정상들은 협상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고 거기엔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르니에 EU측 협상 대표는 당초 2020년 말까지로 합의한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환기간을 몇 개월 연장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10월을 넘기게 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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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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