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학부모 “학생들 성적 바로잡고 전 교무부장 파면해야”

입력 2018.10.19 (09:57) 수정 2018.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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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 의혹이 있는 숙명여고의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성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어제(18일) 숙명여고에 내용증명 형태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쌍둥이 아버지인 전직 교무부장 A 씨가 결재한 총 6차례 정기고사에 대해 '제 등수 찾기'가 선행돼야 한다"며 "숙명여고 학생생활지도제규정에 따라 쌍둥이들을 0점 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험문제 유출이나 학생의 성적을 조작하는 것 등에 대해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다"며 A 씨를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전 교장·교감에 대한 중징계, 전·현직 교사 자녀의 대입 전형 공개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숙명여고 관계자는 KBS 취재진에 "아직까지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비대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는 교무부장으로 지낼 당시 자신의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1학년 1학기 각각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는데, 올해 2학년 1학기에 각각 문과 이과 1등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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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고 학부모 “학생들 성적 바로잡고 전 교무부장 파면해야”
    • 입력 2018-10-19 09:57:56
    • 수정2018-10-19 10:00:35
    사회
시험지 유출 의혹이 있는 숙명여고의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성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어제(18일) 숙명여고에 내용증명 형태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쌍둥이 아버지인 전직 교무부장 A 씨가 결재한 총 6차례 정기고사에 대해 '제 등수 찾기'가 선행돼야 한다"며 "숙명여고 학생생활지도제규정에 따라 쌍둥이들을 0점 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험문제 유출이나 학생의 성적을 조작하는 것 등에 대해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다"며 A 씨를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전 교장·교감에 대한 중징계, 전·현직 교사 자녀의 대입 전형 공개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숙명여고 관계자는 KBS 취재진에 "아직까지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비대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는 교무부장으로 지낼 당시 자신의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1학년 1학기 각각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는데, 올해 2학년 1학기에 각각 문과 이과 1등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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