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노조 “생산직-연구직 법인 분리 반대” 주총 개최 추정장소 봉쇄

입력 2018.10.19 (11:43) 수정 2018.10.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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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를 가결하기 위한 주주총회가 오늘(19일)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해, 법인 분리를 반대하는 지엠 노조가 주총 개최 장소로 추정되는 곳들을 봉쇄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한국 지엠 부평본사와 서울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주총 개최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상무집행위원 30명과 대의원 20명 등을 투입하고 주총 개최를 저지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은 오늘 오후 대주주인 제네럴모터스,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 중국상하이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법인을 분할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법인 분리가 가결되면 기존 법인인 '한국지엠'에는 생산직 근로자 등 1만명이 소속되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라는 법인이 신설돼 연구직 등 3000명이 소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엠 노조는 법인 분리가 '또 다른 구조조정 음모'라고 반대하며, 사측이 철수를 쉽게 하기 위해 법인을 미리 두 개로 쪼개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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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9 11:43:19
    • 수정2018-10-19 13:10:04
    사회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를 가결하기 위한 주주총회가 오늘(19일)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해, 법인 분리를 반대하는 지엠 노조가 주총 개최 장소로 추정되는 곳들을 봉쇄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한국 지엠 부평본사와 서울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주총 개최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상무집행위원 30명과 대의원 20명 등을 투입하고 주총 개최를 저지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은 오늘 오후 대주주인 제네럴모터스,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 중국상하이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법인을 분할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법인 분리가 가결되면 기존 법인인 '한국지엠'에는 생산직 근로자 등 1만명이 소속되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라는 법인이 신설돼 연구직 등 3000명이 소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엠 노조는 법인 분리가 '또 다른 구조조정 음모'라고 반대하며, 사측이 철수를 쉽게 하기 위해 법인을 미리 두 개로 쪼개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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