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한국당 중심의 보수진영 네트워크 재건해야”

입력 2018.10.19 (16:58) 수정 2018.10.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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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우파 정치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합, 확대하고 그 중심에 한국당에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잇따라 만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영입한다는 말은 그만큼 자리를 비워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분들이 한국당에 입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보수·우파 정치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합,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당 조직강화특위원회 전원책 위원의 태극기 부대 통합 의견과 관련해 "그분들이 모두 입당하는 좁은 의미가 아닌 범 보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참여정부 시절에는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시장경제에 대해 인식이 낮아 시장을 이기려 한다"면서 "이상적인 정서가 강해 현실에 대한 눈을 감으려 하는데, 그게 가장 잘 나타나는 게 최저임금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남북 경협 추진에 대해선 "우리가 정부·여당과 다른 입장은 속도와 순서인데, 비핵화를 먼저 또는 같이 추진하면서 남북경협을 진전시켜야 한다"며 "평화가 오더라도 핵 없는 평화가 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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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한국당 중심의 보수진영 네트워크 재건해야”
    • 입력 2018-10-19 16:58:26
    • 수정2018-10-19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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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우파 정치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합, 확대하고 그 중심에 한국당에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잇따라 만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영입한다는 말은 그만큼 자리를 비워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분들이 한국당에 입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보수·우파 정치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합,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당 조직강화특위원회 전원책 위원의 태극기 부대 통합 의견과 관련해 "그분들이 모두 입당하는 좁은 의미가 아닌 범 보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참여정부 시절에는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시장경제에 대해 인식이 낮아 시장을 이기려 한다"면서 "이상적인 정서가 강해 현실에 대한 눈을 감으려 하는데, 그게 가장 잘 나타나는 게 최저임금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남북 경협 추진에 대해선 "우리가 정부·여당과 다른 입장은 속도와 순서인데, 비핵화를 먼저 또는 같이 추진하면서 남북경협을 진전시켜야 한다"며 "평화가 오더라도 핵 없는 평화가 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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