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GM ‘법인 분리’ 주총 하자…법적 조치할 것”

입력 2018.10.19 (18:48) 수정 2018.10.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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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오늘(19일) 한국지엠(GM)이 주주총회를 열어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하자가 있는 주총"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주총에 참석하려 했으나, 한국GM 노동조합의 방해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산업은행 측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의결한 것에 대해 "단독 주총을 개최해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산업은행은 현장에서 한국GM에 '하자 있는 주총'임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은행은 "한국GM의 이날 주총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열리지 않았고, 주주권 행사를 위해 현장에 도착한 산업은행의 참석을 위해 한국GM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 법인 분할은 정관상 주총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한다"며 "산업은행의 주주권 행사를 방해한 노조, 일방적인 주총 개최 및 법인 분할 결의를 진행한 한국GM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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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한국GM ‘법인 분리’ 주총 하자…법적 조치할 것”
    • 입력 2018-10-19 18:48:26
    • 수정2018-10-19 19:13:56
    경제
산업은행이 오늘(19일) 한국지엠(GM)이 주주총회를 열어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하자가 있는 주총"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주총에 참석하려 했으나, 한국GM 노동조합의 방해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산업은행 측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의결한 것에 대해 "단독 주총을 개최해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산업은행은 현장에서 한국GM에 '하자 있는 주총'임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은행은 "한국GM의 이날 주총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열리지 않았고, 주주권 행사를 위해 현장에 도착한 산업은행의 참석을 위해 한국GM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 법인 분할은 정관상 주총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한다"며 "산업은행의 주주권 행사를 방해한 노조, 일방적인 주총 개최 및 법인 분할 결의를 진행한 한국GM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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