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진지하게 방북 고려할 것”

입력 2018.10.19 (20:32) 수정 2018.10.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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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교황청의 고위 관료가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19일), 교황청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피에트르 파롤린 국무원장은 어제(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이 (방북) 의향을 표명했으며 북한의 초청장이 공식화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의 방북 성사를 위해 북한이 총족해야 할 조건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는 나중에 제기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방문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방북 성사를 위한 조건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은 방북을 꺼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종류의 여행에는 진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18일)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받은 뒤,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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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진지하게 방북 고려할 것”
    • 입력 2018-10-19 20:32:13
    • 수정2018-10-19 20:38:33
    국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교황청의 고위 관료가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19일), 교황청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피에트르 파롤린 국무원장은 어제(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이 (방북) 의향을 표명했으며 북한의 초청장이 공식화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의 방북 성사를 위해 북한이 총족해야 할 조건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는 나중에 제기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방문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방북 성사를 위한 조건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은 방북을 꺼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종류의 여행에는 진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18일)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받은 뒤,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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