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영상> 전직 공무원 "할말은 한다"…"블록체인 특구 악용"
입력 2018.10.19 (21:16)
수정 2018.10.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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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행정사무감사에는
신화역사공원 인허가를 맡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증인으로 나와
도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가 역점을 두는
블록체인 특구가 벌써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민경, 조세준 기자가
영상 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조례대로" VS "부칙·환경평가대로"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그러면 조례를 위반해서 규정을 위반해서 해줘야 하는 사항입니까?"
[녹취]
안창남 도의원
"과장님 조례 위반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조례 당연히 지켜야죠."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아니 지금 그렇게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조례는 (도의회에서) 2008년도에 만들어준 거 아닙니까."
"투자유치 위한 선택"
[녹취]
강성의 도의원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시설증설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우리가 일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그런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상수도 공급이라든지 하수처리장 연결 관계 등 기반 시설을 제주도가 지원을 안 해주면 어느 사람이 와서 투자하겠습니까."
[녹취]
강성의 도의원
상하수도본부가 정말 힘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그 사업 이끌어가는 막강한 뭡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 이런 데하고 상대가 안되는 것 아닙니까? 말을 하면 들어먹어야 말이죠. 들어먹지 않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 아닙니까?"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어쨌든 간에 크게 장래를 내다봐서 미리미리 대응을 못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불법' 판치는 블록체인 사업?
[녹취]
고용호 도의원
"여기(암호 화폐 업체) 뭐하는 데인지도 파악 안 됐죠? 어떻게 영업하는지 파악됐어요? … 지금 그 사람들이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원희룡 도정 정책과 연계하여 다단계 홍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
[녹취]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그런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호 도의원
"도정하고 연계됐다고, 연관이 있으면 우리가 그거를 제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재할 수 없어요?"
[녹취]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저희 특구모델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을 처음에 허용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
저희가 파악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에는
신화역사공원 인허가를 맡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증인으로 나와
도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가 역점을 두는
블록체인 특구가 벌써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민경, 조세준 기자가
영상 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조례대로" VS "부칙·환경평가대로"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그러면 조례를 위반해서 규정을 위반해서 해줘야 하는 사항입니까?"
[녹취]
안창남 도의원
"과장님 조례 위반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조례 당연히 지켜야죠."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아니 지금 그렇게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조례는 (도의회에서) 2008년도에 만들어준 거 아닙니까."
"투자유치 위한 선택"
[녹취]
강성의 도의원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시설증설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우리가 일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그런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상수도 공급이라든지 하수처리장 연결 관계 등 기반 시설을 제주도가 지원을 안 해주면 어느 사람이 와서 투자하겠습니까."
[녹취]
강성의 도의원
상하수도본부가 정말 힘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그 사업 이끌어가는 막강한 뭡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 이런 데하고 상대가 안되는 것 아닙니까? 말을 하면 들어먹어야 말이죠. 들어먹지 않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 아닙니까?"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어쨌든 간에 크게 장래를 내다봐서 미리미리 대응을 못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불법' 판치는 블록체인 사업?
[녹취]
고용호 도의원
"여기(암호 화폐 업체) 뭐하는 데인지도 파악 안 됐죠? 어떻게 영업하는지 파악됐어요? … 지금 그 사람들이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원희룡 도정 정책과 연계하여 다단계 홍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
[녹취]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그런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호 도의원
"도정하고 연계됐다고, 연관이 있으면 우리가 그거를 제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재할 수 없어요?"
[녹취]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저희 특구모델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을 처음에 허용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
저희가 파악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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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감 영상> 전직 공무원 "할말은 한다"…"블록체인 특구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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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9 21:16:35
- 수정2018-10-19 23:11:39
[앵커멘트]
오늘 행정사무감사에는
신화역사공원 인허가를 맡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증인으로 나와
도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가 역점을 두는
블록체인 특구가 벌써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민경, 조세준 기자가
영상 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조례대로" VS "부칙·환경평가대로"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그러면 조례를 위반해서 규정을 위반해서 해줘야 하는 사항입니까?" [녹취] 안창남 도의원 "과장님 조례 위반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조례 당연히 지켜야죠."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아니 지금 그렇게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조례는 (도의회에서) 2008년도에 만들어준 거 아닙니까."
"투자유치 위한 선택"
[녹취] 강성의 도의원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시설증설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우리가 일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그런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상수도 공급이라든지 하수처리장 연결 관계 등 기반 시설을 제주도가 지원을 안 해주면 어느 사람이 와서 투자하겠습니까."
[녹취] 강성의 도의원 상하수도본부가 정말 힘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그 사업 이끌어가는 막강한 뭡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 이런 데하고 상대가 안되는 것 아닙니까? 말을 하면 들어먹어야 말이죠. 들어먹지 않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 아닙니까?"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어쨌든 간에 크게 장래를 내다봐서 미리미리 대응을 못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불법' 판치는 블록체인 사업?
[녹취] 고용호 도의원 "여기(암호 화폐 업체) 뭐하는 데인지도 파악 안 됐죠? 어떻게 영업하는지 파악됐어요? … 지금 그 사람들이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원희룡 도정 정책과 연계하여 다단계 홍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 [녹취]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그런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호 도의원 "도정하고 연계됐다고, 연관이 있으면 우리가 그거를 제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재할 수 없어요?"
[녹취]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저희 특구모델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을 처음에 허용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 저희가 파악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그러면 조례를 위반해서 규정을 위반해서 해줘야 하는 사항입니까?" [녹취] 안창남 도의원 "과장님 조례 위반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조례 당연히 지켜야죠."
[녹취] 김상운 전 제주도 하수계획과장 "아니 지금 그렇게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조례는 (도의회에서) 2008년도에 만들어준 거 아닙니까."
"투자유치 위한 선택"
[녹취] 강성의 도의원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시설증설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우리가 일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그런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상수도 공급이라든지 하수처리장 연결 관계 등 기반 시설을 제주도가 지원을 안 해주면 어느 사람이 와서 투자하겠습니까."
[녹취] 강성의 도의원 상하수도본부가 정말 힘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그 사업 이끌어가는 막강한 뭡니까, 국제자유도시본부? 이런 데하고 상대가 안되는 것 아닙니까? 말을 하면 들어먹어야 말이죠. 들어먹지 않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 아닙니까?"
[녹취] 장철 / 전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어쨌든 간에 크게 장래를 내다봐서 미리미리 대응을 못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불법' 판치는 블록체인 사업?
[녹취] 고용호 도의원 "여기(암호 화폐 업체) 뭐하는 데인지도 파악 안 됐죠? 어떻게 영업하는지 파악됐어요? … 지금 그 사람들이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원희룡 도정 정책과 연계하여 다단계 홍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 [녹취]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그런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호 도의원 "도정하고 연계됐다고, 연관이 있으면 우리가 그거를 제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재할 수 없어요?"
[녹취]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저희 특구모델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을 처음에 허용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 저희가 파악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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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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