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 넘은 ‘영혼의 소리’…감동의 물결
입력 2018.10.19 (21:43)
수정 2018.10.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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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증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1년 넘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한 달이 넘게 걸렸다는데,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이들이 만들어 낸 감동의 하모니, 함께 감상하시죠.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정, 박자도 맞지 않고 발음도 어눌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야 무대에 오를 수 있지만, 오늘(19일) 만은 무대 위 주인공들입니다.
홀트일산타운 중증장애인 합창단.
단원 33명 모두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졌습니다.
정확한 소리를 내기 힘들어 입 모양을 따라, 한 소절씩 떼어 익혔습니다.
공연 준비 기간이 1년. 노래 한 곡을 부르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손종범/홀트장애인합창단 지휘자 : "제가 이제 입 모양을 크게 움직이고 계속 불러주고 가사를 같이 호흡하면서...한 곡을 수백 번씩 불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특히, 외국어 노래는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김현군/합창단 단원/지적장애 2급 : "이거 곡 익히는데 엄청 많이, 외우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영어 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어요."]
장애와 편견에 맞서 가족 같은 선생님들과 위탁가정, 후원자들의 사랑이 힘이 됐습니다.
[박광호/경기도 고양시 :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죠. 정말 영혼의 소리입니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하모니,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사랑을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납니다. 사랑해요."]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중증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1년 넘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한 달이 넘게 걸렸다는데,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이들이 만들어 낸 감동의 하모니, 함께 감상하시죠.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정, 박자도 맞지 않고 발음도 어눌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야 무대에 오를 수 있지만, 오늘(19일) 만은 무대 위 주인공들입니다.
홀트일산타운 중증장애인 합창단.
단원 33명 모두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졌습니다.
정확한 소리를 내기 힘들어 입 모양을 따라, 한 소절씩 떼어 익혔습니다.
공연 준비 기간이 1년. 노래 한 곡을 부르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손종범/홀트장애인합창단 지휘자 : "제가 이제 입 모양을 크게 움직이고 계속 불러주고 가사를 같이 호흡하면서...한 곡을 수백 번씩 불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특히, 외국어 노래는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김현군/합창단 단원/지적장애 2급 : "이거 곡 익히는데 엄청 많이, 외우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영어 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어요."]
장애와 편견에 맞서 가족 같은 선생님들과 위탁가정, 후원자들의 사랑이 힘이 됐습니다.
[박광호/경기도 고양시 :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죠. 정말 영혼의 소리입니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하모니,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사랑을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납니다. 사랑해요."]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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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뛰어 넘은 ‘영혼의 소리’…감동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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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9 21:45:40
- 수정2018-10-19 22:05:51
[앵커]
중증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1년 넘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한 달이 넘게 걸렸다는데,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이들이 만들어 낸 감동의 하모니, 함께 감상하시죠.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정, 박자도 맞지 않고 발음도 어눌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야 무대에 오를 수 있지만, 오늘(19일) 만은 무대 위 주인공들입니다.
홀트일산타운 중증장애인 합창단.
단원 33명 모두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졌습니다.
정확한 소리를 내기 힘들어 입 모양을 따라, 한 소절씩 떼어 익혔습니다.
공연 준비 기간이 1년. 노래 한 곡을 부르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손종범/홀트장애인합창단 지휘자 : "제가 이제 입 모양을 크게 움직이고 계속 불러주고 가사를 같이 호흡하면서...한 곡을 수백 번씩 불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특히, 외국어 노래는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김현군/합창단 단원/지적장애 2급 : "이거 곡 익히는데 엄청 많이, 외우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영어 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어요."]
장애와 편견에 맞서 가족 같은 선생님들과 위탁가정, 후원자들의 사랑이 힘이 됐습니다.
[박광호/경기도 고양시 :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죠. 정말 영혼의 소리입니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하모니,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사랑을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납니다. 사랑해요."]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중증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1년 넘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한 달이 넘게 걸렸다는데,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이들이 만들어 낸 감동의 하모니, 함께 감상하시죠.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정, 박자도 맞지 않고 발음도 어눌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야 무대에 오를 수 있지만, 오늘(19일) 만은 무대 위 주인공들입니다.
홀트일산타운 중증장애인 합창단.
단원 33명 모두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졌습니다.
정확한 소리를 내기 힘들어 입 모양을 따라, 한 소절씩 떼어 익혔습니다.
공연 준비 기간이 1년. 노래 한 곡을 부르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손종범/홀트장애인합창단 지휘자 : "제가 이제 입 모양을 크게 움직이고 계속 불러주고 가사를 같이 호흡하면서...한 곡을 수백 번씩 불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특히, 외국어 노래는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김현군/합창단 단원/지적장애 2급 : "이거 곡 익히는데 엄청 많이, 외우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영어 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어요."]
장애와 편견에 맞서 가족 같은 선생님들과 위탁가정, 후원자들의 사랑이 힘이 됐습니다.
[박광호/경기도 고양시 :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죠. 정말 영혼의 소리입니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하모니,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사랑을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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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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