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로 새로운 활기를

입력 2018.10.19 (21:49) 수정 2018.10.19 (2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경북의 농촌은
오랜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소멸 위기 지역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쇠퇴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놓고
소멸 위기도 극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새로운 청년 농부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배우고 있는 송원식 씨.

원식 씨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농촌 생활 경험 이후 귀농을 마음먹고
청송으로 주민등록까지 옮겼습니다.

현재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등
청년 창업 농부로서의
준비도 해나갑니다.

[인터뷰]
송원식/청년 농부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가 정착하는 꿈까지 꿨고. 지금 농장에서는 전반적인 재배 기술부터 마케팅, 6차 산업 이런 내용을 다 배우고 있습니다."

농촌과 농업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찾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청년과 농업을 주제로 한
창업박람회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이 두 분야가 중요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경북의 귀농 인구 가운데
40살 미만의 청년층은
전체의 22%인 770여 명.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 귀농 인구 절대 숫자와 비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 농부 유입이
농업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저출생, 소멸 문제 해결에도
직결되는 만큼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경북도지사
"청년들이 우선 농촌에 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먹고 살 거리가 있고, 또 거기서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는."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청년 농부를 키워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는 시도가
어떤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농부'로 새로운 활기를
    • 입력 2018-10-19 21:49:42
    • 수정2018-10-19 23:46:46
    뉴스9(대구)
[앵커멘트] 경북의 농촌은 오랜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소멸 위기 지역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쇠퇴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놓고 소멸 위기도 극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새로운 청년 농부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배우고 있는 송원식 씨. 원식 씨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농촌 생활 경험 이후 귀농을 마음먹고 청송으로 주민등록까지 옮겼습니다. 현재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등 청년 창업 농부로서의 준비도 해나갑니다. [인터뷰] 송원식/청년 농부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가 정착하는 꿈까지 꿨고. 지금 농장에서는 전반적인 재배 기술부터 마케팅, 6차 산업 이런 내용을 다 배우고 있습니다." 농촌과 농업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찾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청년과 농업을 주제로 한 창업박람회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이 두 분야가 중요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경북의 귀농 인구 가운데 40살 미만의 청년층은 전체의 22%인 770여 명.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 귀농 인구 절대 숫자와 비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 농부 유입이 농업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저출생, 소멸 문제 해결에도 직결되는 만큼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경북도지사 "청년들이 우선 농촌에 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먹고 살 거리가 있고, 또 거기서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는."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청년 농부를 키워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는 시도가 어떤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