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적발 유치원 6년간 177곳 언론 공개

입력 2018.10.19 (21:55) 수정 2018.10.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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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에 대한
6년치 감사 결과를
오늘(19일) 도내 언론사에 공개했습니다.
지적 사항이 나온 유치원이
177곳에 이르렀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다음 주에나 공개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슈퍼1]춘천의 한 유치원은
설립자와 교사의 개인 차량 연료비 등을
유치원 돈으로 대줬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지급된 액수만
6백만 원이 넘습니다.

[슈퍼2]홍천에선
학부모 납부금 3천여만 원을
이사장 개인 통장으로 관리했던 유치원이/

원주에선
교사 채용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교사들의 처우개선비 3백여만 원을
유치원 계좌로 받은 유치원이
각각 강원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슈퍼3]이들을 포함해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된 유치원은
모두 177곳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은
감사대상 153곳 가운데 149곳에서
국공립은 222곳 가운데 28곳에서
감사 지적 사항이 나왔습니다.

[슈퍼4]유형별로는
위법·부당한 회계집행이
전체의 29%로 가장 많았고,
적립금 변칙 운영과
불법적 시설 운영도 있었습니다.

[슈퍼5]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였습니다.

69%가 '주의', 18%는 '경고' 등
별다른 불이익이 없는
행정처분뿐이었습니다.

[슈퍼6]이 같은 감사 결과는
이달 25일 이전에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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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적발 유치원 6년간 177곳 언론 공개
    • 입력 2018-10-19 21:55:07
    • 수정2018-10-20 00:33:03
    뉴스9(강릉)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에 대한 6년치 감사 결과를 오늘(19일) 도내 언론사에 공개했습니다. 지적 사항이 나온 유치원이 177곳에 이르렀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다음 주에나 공개될 전망입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슈퍼1]춘천의 한 유치원은 설립자와 교사의 개인 차량 연료비 등을 유치원 돈으로 대줬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지급된 액수만 6백만 원이 넘습니다. [슈퍼2]홍천에선 학부모 납부금 3천여만 원을 이사장 개인 통장으로 관리했던 유치원이/ 원주에선 교사 채용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교사들의 처우개선비 3백여만 원을 유치원 계좌로 받은 유치원이 각각 강원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슈퍼3]이들을 포함해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된 유치원은 모두 177곳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은 감사대상 153곳 가운데 149곳에서 국공립은 222곳 가운데 28곳에서 감사 지적 사항이 나왔습니다. [슈퍼4]유형별로는 위법·부당한 회계집행이 전체의 29%로 가장 많았고, 적립금 변칙 운영과 불법적 시설 운영도 있었습니다. [슈퍼5]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였습니다. 69%가 '주의', 18%는 '경고' 등 별다른 불이익이 없는 행정처분뿐이었습니다. [슈퍼6]이 같은 감사 결과는 이달 25일 이전에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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