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직장서 얼굴 전체 가리는 ‘니캅’ 착용 금지

입력 2018.10.19 (22:01) 수정 2018.10.19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정부가, 직장에서 여성이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로이터와 dpa 통신 등 외신들은, 알제리의 아흐메드 우야히아 총리가 어제(18일) 내각의 장관과 주지사들에게, "직장에서 공공서비스의 기능을 방해하는 복장을 금지하는 지시를 준수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야히아 총리는 "특히 작업장에서 니캅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의 하나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도록 돼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보수적인 국가의 여성들이 니캅을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98%가 이슬람교도인 알제리의 경우 대부분의 여성은 니캅을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제리 정부 대변인은, 보안과 관련해 위협적인 상황을 피하려면 전국의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제리, 직장서 얼굴 전체 가리는 ‘니캅’ 착용 금지
    • 입력 2018-10-19 22:01:59
    • 수정2018-10-19 22:26:41
    국제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정부가, 직장에서 여성이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로이터와 dpa 통신 등 외신들은, 알제리의 아흐메드 우야히아 총리가 어제(18일) 내각의 장관과 주지사들에게, "직장에서 공공서비스의 기능을 방해하는 복장을 금지하는 지시를 준수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야히아 총리는 "특히 작업장에서 니캅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의 하나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도록 돼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보수적인 국가의 여성들이 니캅을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98%가 이슬람교도인 알제리의 경우 대부분의 여성은 니캅을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제리 정부 대변인은, 보안과 관련해 위협적인 상황을 피하려면 전국의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