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문화축제·달빛산행 축제

<앵커멘트>
경북 동해안의
문화 소식을 전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와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
그리고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소식을 소개합니다.









블랙 이글스가
빠른 속도로 상공을 날아오르고,

수륙양용장갑차와 고무보트가
물살을 가로 지릅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무적 해병들의 문화 축제가
내일부터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과 해병대 1사단 부대,
형산강 일대에서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 고원학/
포항시청 국제협력관광과장
“블랙 이글스 에어쇼와 어린이를 위한
IBS 체험, 해안 둘레길 걷기 등을 마련“

내일 장기 말목장성 일원에서는
가을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가
열립니다.

말 목장 성터에서 봉수대로 이어지는
길이 5.6km의 돌담길을 걸으며
화려한 불빛이 수놓은 바다 풍경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포스코 교육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찾아옵니다.

‘아리랑 환상곡’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은 물론
소프라노 신지화, 바리톤 양준모 등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포항 서예가협회는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3백여 점의 서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명순 작가를 포함한
81명의 초대작가 작품과
한글, 한문, 서각, 문인화 등의 분야에서
일반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CG) 내일 호미곶 일원에서는
등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
호미바다예술제가 열리고,

다음주 울진에서는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뮤지컬과 마술, 비보잉, 서커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슬혜 입니다. (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