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역전패로 아쉬운 준우승…켑카 PGA투어 우승

입력 2018.10.21 (21:33) 수정 2018.10.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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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재미교포 대니엘 강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2승의 기대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

퍼트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세영이 짧은 퍼트를 놓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동안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연속 버디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대니엘 강은 14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한 타차 선두로 나서더니,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김세영은 17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노린 회심의 샷을 날렸지만, 이마저 실패해 역전 우승을 내줬습니다.

국내 유일의 PGA투어가 열린 제주에선 브룩스 켑카가 활짝 웃었습니다.

16번 홀 칩인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은 켑카는 마지막 이글 퍼트로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켑카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브룩스 켑카 : "세계 1위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인데 PGA 투어에서 마침내 해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선 이정은이 박인비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올해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이정은은 단숨에 상금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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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역전패로 아쉬운 준우승…켑카 PGA투어 우승
    • 입력 2018-10-21 21:38:08
    • 수정2018-10-21 2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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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재미교포 대니엘 강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2승의 기대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

퍼트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세영이 짧은 퍼트를 놓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동안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연속 버디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대니엘 강은 14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한 타차 선두로 나서더니,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김세영은 17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노린 회심의 샷을 날렸지만, 이마저 실패해 역전 우승을 내줬습니다.

국내 유일의 PGA투어가 열린 제주에선 브룩스 켑카가 활짝 웃었습니다.

16번 홀 칩인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은 켑카는 마지막 이글 퍼트로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켑카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브룩스 켑카 : "세계 1위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인데 PGA 투어에서 마침내 해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선 이정은이 박인비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올해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이정은은 단숨에 상금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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