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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명으로 불어난 중미 이민자 행렬…美국경 향해 북상 재개
입력 2018.10.22 (02:30) 수정 2018.10.22 (02:31) 국제
가난과 폭력, 범죄를 피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멕시코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출신 이민자 5천 명은 이날 동이 트자마자 멕시코 남부 국경도시인 시우다드 이달고를 출발해 다음 기착지인 타파출라로 향했습니다.

1.5㎞에 달하는 긴 줄을 형성한 캐러밴은 이동 중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듯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연신 외쳤습니다.

연방경찰 3개 팀이 멕시코 남부 도로를 행진하는 캐러밴을 호위하고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현지 TV에 방영됐습니다.

남부 치아파스 주 프론테라 이달고 시의 자치 경찰은 캐러밴의 이동에 대기했습니다.

자치 경찰인 루이스 레르난도 메히아는 "이민자들을 친절하게 대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면서 "그들은 인격체"라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킵니다.

반(反) 이민정책을 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캐러밴을 비난하면서 군 병력을 동원해 국경을 차단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다음 달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5천명으로 불어난 중미 이민자 행렬…美국경 향해 북상 재개
    • 입력 2018-10-22 02:30:59
    • 수정2018-10-22 02:31:23
    국제
가난과 폭력, 범죄를 피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멕시코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출신 이민자 5천 명은 이날 동이 트자마자 멕시코 남부 국경도시인 시우다드 이달고를 출발해 다음 기착지인 타파출라로 향했습니다.

1.5㎞에 달하는 긴 줄을 형성한 캐러밴은 이동 중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듯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연신 외쳤습니다.

연방경찰 3개 팀이 멕시코 남부 도로를 행진하는 캐러밴을 호위하고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현지 TV에 방영됐습니다.

남부 치아파스 주 프론테라 이달고 시의 자치 경찰은 캐러밴의 이동에 대기했습니다.

자치 경찰인 루이스 레르난도 메히아는 "이민자들을 친절하게 대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면서 "그들은 인격체"라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킵니다.

반(反) 이민정책을 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캐러밴을 비난하면서 군 병력을 동원해 국경을 차단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다음 달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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