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허리케인’ 멕시코 중서부 강타 예상…“최대 250㎜ 폭우”

입력 2018.10.22 (03:47) 수정 2018.10.2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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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생성된 초강력 허리케인이 이번 주 중반쯤 멕시코 중서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도 거의 동시에 멕시코 남서부 해안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허리케인 '윌라'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 카보 코리엔텐스에서 남남서쪽으로 435㎞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시속 115㎞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 블라스부터 마사틀란까지 멕시코 서부 해안가에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NHC는 현재 허리케인 카테고리 2등급 수준인 윌라가 22일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급성장한 뒤 23일 밤 멕시코 해안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윌라는 오는 24일쯤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세력이 강해진 가운데 멕시코 북서부 해안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열대성 폭풍 '비센테'도 발원해 멕시코 남서부 해안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비센테는 현재 푸에르토 앙헬에서 남동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85㎞의 강풍을 몰고 서북진하고 있습니다.

비센테는 22일 밤에 멕시코 남서부 연안으로 접근한 뒤 23일 해안가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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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2 03:47:33
    • 수정2018-10-22 04:58:37
    국제
태평양에서 생성된 초강력 허리케인이 이번 주 중반쯤 멕시코 중서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도 거의 동시에 멕시코 남서부 해안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허리케인 '윌라'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 카보 코리엔텐스에서 남남서쪽으로 435㎞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시속 115㎞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 블라스부터 마사틀란까지 멕시코 서부 해안가에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NHC는 현재 허리케인 카테고리 2등급 수준인 윌라가 22일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급성장한 뒤 23일 밤 멕시코 해안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윌라는 오는 24일쯤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세력이 강해진 가운데 멕시코 북서부 해안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열대성 폭풍 '비센테'도 발원해 멕시코 남서부 해안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비센테는 현재 푸에르토 앙헬에서 남동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85㎞의 강풍을 몰고 서북진하고 있습니다.

비센테는 22일 밤에 멕시코 남서부 연안으로 접근한 뒤 23일 해안가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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