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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그램] 유럽 국가 대항전 ‘네이션스리그’의 모든 것
입력 2018.10.22 (08:47) 수정 2018.10.22 (08:5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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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유럽의 모든 나라들이 출전하는 유럽 축구 네이션스리그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는 유럽만의 새로운 국가 대항전인데, 다른 대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성윤 기자, 국가 대항전인데,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대회이죠?

[기자]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가 클럽 대항전이라면, 네이션스리그는 국가 대항전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에 첫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기존 a매치에선 느낄 수 없었던 박진감넘친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가입국이 55개국인데요,

네이션스리그는 55개국을 4개의 리그로 나눠서 모든 팀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4개의 리그는 피파랭킹 등을 토대로 실력순으로 abcd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A리그에 속한 팀은 a리그 팀과 d리그에 속한 팀은 d리그 팀과 대결하는 방식입니다.

각 리그는 abcd그룹으로 나뉘어서 리그전을 치른 뒤에 리그 1위팀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됩니다.

경기는 피파 a매치 기간을 이용해 열리게 됩니다.

[앵커]

다소 복잡한 진행 방식인데요,

굳이 이런 대회를 새롭게 만든 이유는 무엇이죠?

[기자]

기존 a매치는 각국 축구 협회가 개별적으로 상대를 골라서 진행했는데요,

네이션스리그는 스폰서와 중계권등을 모두 유럽축구연맹이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각국 축구 협회에도 더 이익이 크다는 판단때문에 대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상위권 국가들은 a매치에는 없는 우승 상금을 바라 볼 수 있는데요,

우승 상금은 750만 유로, 약 95억원입니다.

중위권 국가는 마땅한 a매치 상대를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네이션스리그가 열리면서 이런 고민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또한 리그별로 4팀씩 상위리그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상위리그에 대한 목표도 뚜렷합니다.

최하위권 국가의 경우는 리그에서 우승하면 유럽축구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결국 모든 국가들의 이해와 요구가 맞아 떨어져서, 새로운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축구 강국이 즐비한 a리그인데요,

흥미로운 조편성이 많지요?

[기자]

유럽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12개 나라가 포함되었는데요.

이중에 초대 우승팀이 나오고, 그룹별 최하위팀은 b리그로 떨어지는 희비가 교차하게 됩니다.

1그룹에는 강호들이 몰려있는데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속해있습니다.

2그룹은 벨기에와 스위스, 아이슬랜드로 구성 되었고요,

3그룹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폴란드입니다.

4그룹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속해 있습니다.

면면을 보면 1그룹과 4그룹에 강팀들이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그룹에서 최하위팀은 다음 대회에서 B리그로 강등되기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기 상황을 보면 그룹별 1위팀과 최하위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죠?

[기자]

9월과 10월 경기를 모두 마쳤고요,

11월 경기를 통해서 순위가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성적으론 독일과 크로아티아가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독일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서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네덜란드에게 3대 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역대 네덜란드에게 가장 큰 점수 차이로 패했습니다.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도 2대 1로 패한 독일은 최하위로 밀려나 탈락 위기입니다.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에게 6대 0으로 무너졌고요.

잉글랜드와는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역시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2그룹에서는 아이슬랜드 3그룹에서는 폴란드가 최하위여서 강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앵커]

강등되는 팀이 있으면 올라오는 팀도 있는데요,

어떤 팀들이 a리그 가능성이 높나요?

[기자]

B리그에도 전통의 축구 강국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히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3팀이 강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B리그에 속한 팀은 러시아와 스웨덴, 덴마크 세 팀입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성적이 좋아서 다음 대회에서 승격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11월 경기가 끝나야 승격 여부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체코와 웨일즈 아일랜드등 전통의 강호들이 상위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축구 네이션스리그가 다른 대륙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A매치 기간에 유럽팀들끼리 경기를 하게 되면서 유럽팀과 비유럽팀가 경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 유럽팀 대신 비 유럽 국가와만 a매치를 치뤄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9월 10일 평가전 상대를 보면 모두 중남미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월에 코스타리카와 칠레를 만났고요,

10월에는 우루과이와 파나마전을 치뤘습니다.

유럽이 빠지면서 a매치 상대의 폭이 좁아졌고요,

9월과 10월 모두 우리나라와 일본이 중남미의 국가들과 교차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유럽과의 평가전이 불가능한 가운데, a매치 평가전 상대를 어떻게 고를 지도 한국 축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스포츠그램] 유럽 국가 대항전 ‘네이션스리그’의 모든 것
    • 입력 2018-10-22 08:52:10
    • 수정2018-10-22 08:55:44
    아침뉴스타임
[앵커]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유럽의 모든 나라들이 출전하는 유럽 축구 네이션스리그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는 유럽만의 새로운 국가 대항전인데, 다른 대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성윤 기자, 국가 대항전인데,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대회이죠?

[기자]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가 클럽 대항전이라면, 네이션스리그는 국가 대항전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에 첫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기존 a매치에선 느낄 수 없었던 박진감넘친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가입국이 55개국인데요,

네이션스리그는 55개국을 4개의 리그로 나눠서 모든 팀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4개의 리그는 피파랭킹 등을 토대로 실력순으로 abcd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A리그에 속한 팀은 a리그 팀과 d리그에 속한 팀은 d리그 팀과 대결하는 방식입니다.

각 리그는 abcd그룹으로 나뉘어서 리그전을 치른 뒤에 리그 1위팀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됩니다.

경기는 피파 a매치 기간을 이용해 열리게 됩니다.

[앵커]

다소 복잡한 진행 방식인데요,

굳이 이런 대회를 새롭게 만든 이유는 무엇이죠?

[기자]

기존 a매치는 각국 축구 협회가 개별적으로 상대를 골라서 진행했는데요,

네이션스리그는 스폰서와 중계권등을 모두 유럽축구연맹이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각국 축구 협회에도 더 이익이 크다는 판단때문에 대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상위권 국가들은 a매치에는 없는 우승 상금을 바라 볼 수 있는데요,

우승 상금은 750만 유로, 약 95억원입니다.

중위권 국가는 마땅한 a매치 상대를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네이션스리그가 열리면서 이런 고민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또한 리그별로 4팀씩 상위리그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상위리그에 대한 목표도 뚜렷합니다.

최하위권 국가의 경우는 리그에서 우승하면 유럽축구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결국 모든 국가들의 이해와 요구가 맞아 떨어져서, 새로운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축구 강국이 즐비한 a리그인데요,

흥미로운 조편성이 많지요?

[기자]

유럽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12개 나라가 포함되었는데요.

이중에 초대 우승팀이 나오고, 그룹별 최하위팀은 b리그로 떨어지는 희비가 교차하게 됩니다.

1그룹에는 강호들이 몰려있는데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속해있습니다.

2그룹은 벨기에와 스위스, 아이슬랜드로 구성 되었고요,

3그룹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폴란드입니다.

4그룹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속해 있습니다.

면면을 보면 1그룹과 4그룹에 강팀들이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그룹에서 최하위팀은 다음 대회에서 B리그로 강등되기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기 상황을 보면 그룹별 1위팀과 최하위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죠?

[기자]

9월과 10월 경기를 모두 마쳤고요,

11월 경기를 통해서 순위가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성적으론 독일과 크로아티아가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독일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서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네덜란드에게 3대 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역대 네덜란드에게 가장 큰 점수 차이로 패했습니다.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도 2대 1로 패한 독일은 최하위로 밀려나 탈락 위기입니다.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에게 6대 0으로 무너졌고요.

잉글랜드와는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역시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2그룹에서는 아이슬랜드 3그룹에서는 폴란드가 최하위여서 강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앵커]

강등되는 팀이 있으면 올라오는 팀도 있는데요,

어떤 팀들이 a리그 가능성이 높나요?

[기자]

B리그에도 전통의 축구 강국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히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3팀이 강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B리그에 속한 팀은 러시아와 스웨덴, 덴마크 세 팀입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성적이 좋아서 다음 대회에서 승격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11월 경기가 끝나야 승격 여부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체코와 웨일즈 아일랜드등 전통의 강호들이 상위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축구 네이션스리그가 다른 대륙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A매치 기간에 유럽팀들끼리 경기를 하게 되면서 유럽팀과 비유럽팀가 경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 유럽팀 대신 비 유럽 국가와만 a매치를 치뤄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9월 10일 평가전 상대를 보면 모두 중남미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월에 코스타리카와 칠레를 만났고요,

10월에는 우루과이와 파나마전을 치뤘습니다.

유럽이 빠지면서 a매치 상대의 폭이 좁아졌고요,

9월과 10월 모두 우리나라와 일본이 중남미의 국가들과 교차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유럽과의 평가전이 불가능한 가운데, a매치 평가전 상대를 어떻게 고를 지도 한국 축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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