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대 입시 부정 5곳으로 늘어…여성 등 차별

입력 2018.10.22 (09:51) 수정 2018.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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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의대입시 부정을 저지른 대학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성과 재수생 등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부과학성이 도쿄 소재 준텐도대 의대 입학시험에서 여성과 3수 이상의 남성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준텐도대는 1차 시험에서 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3수 이상을 한 수험생을 불합격 처리했으며 논술과 면접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에서는 여성 수험생에 대해 남성보다 높은 합격 최저점을 설정해 남성이 유리하도록 했습니다.

준텐도대가 의대입시에서 여성과 3수 이상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대입시에서 부당한 차별을 한 대학은 5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의대입시에서 여성과 3수 이상 수험생 차별 문제는 지난 8월 도쿄의과대가 의학부 의학과 입학시험에서 여성과 3수생 이상의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춘 사실이 드러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지난 15일 또 다른 의대인 쇼와 대가 의대입시에서 재수 이상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주고 졸업생의 자녀에게 가산점을 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달 안에 전국 81개 대학의 의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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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의대 입시 부정 5곳으로 늘어…여성 등 차별
    • 입력 2018-10-22 09:51:33
    • 수정2018-10-22 09:51:58
    국제
일본에서 의대입시 부정을 저지른 대학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성과 재수생 등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부과학성이 도쿄 소재 준텐도대 의대 입학시험에서 여성과 3수 이상의 남성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준텐도대는 1차 시험에서 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3수 이상을 한 수험생을 불합격 처리했으며 논술과 면접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에서는 여성 수험생에 대해 남성보다 높은 합격 최저점을 설정해 남성이 유리하도록 했습니다.

준텐도대가 의대입시에서 여성과 3수 이상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대입시에서 부당한 차별을 한 대학은 5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의대입시에서 여성과 3수 이상 수험생 차별 문제는 지난 8월 도쿄의과대가 의학부 의학과 입학시험에서 여성과 3수생 이상의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춘 사실이 드러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지난 15일 또 다른 의대인 쇼와 대가 의대입시에서 재수 이상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주고 졸업생의 자녀에게 가산점을 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달 안에 전국 81개 대학의 의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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