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행사, 한반도 해빙기 맞춰 ‘남북군사분계선 관광상품’ 출시 준비

입력 2018.10.22 (10:24) 수정 2018.10.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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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행사가 판문점의 남북 군사분계선을 오가는 고급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LE 트래블'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소 1만위안(한화 163만원)짜리 관광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음달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항공권, 비자, 보험 등을 포함해 1인당 최소 1만위안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로 판문점내 더 많은 군사시설과 지역이 공개될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의 일부 시설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판문점 방문은 엄격한 군사 감독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여행사는 현지 업체와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며 다음주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왕복하는 관광 상품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남북 간 합의로 JSA 비무장화가 진전됨에 따라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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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2 10:24:30
    • 수정2018-10-22 10:26:32
    국제
중국의 한 여행사가 판문점의 남북 군사분계선을 오가는 고급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LE 트래블'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소 1만위안(한화 163만원)짜리 관광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음달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항공권, 비자, 보험 등을 포함해 1인당 최소 1만위안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로 판문점내 더 많은 군사시설과 지역이 공개될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의 일부 시설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판문점 방문은 엄격한 군사 감독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여행사는 현지 업체와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며 다음주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왕복하는 관광 상품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남북 간 합의로 JSA 비무장화가 진전됨에 따라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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