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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휴양지 잇딴 관광객 제한조치…‘환경파괴’ 부메랑
입력 2018.10.22 (10:46) 수정 2018.10.22 (10:5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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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피피섬과 필리핀 보라카이에 이어 태국 시밀란 군도도 환경파괴 때문에 관광객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동안 동남아 해변 휴양지들의 과도한 관광객 유치가 결국 환경파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끗한 바닷물과 다채로운 산호 군락으로 세계적인 스킨 스쿠버 명소로 꼽히는 태국 시밀란 군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 하루 6천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산호초 등 해양생태계가 파괴되자 태국 정부가 결국 관광객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섬에 들어갈 수 있는 관광객은 하루 3천325명, 스쿠버 다이빙은 하루 525명으로 제한됩니다.

숙박은 전면 금지되고 1일 투어만 가능합니다.

지난 6월 피피섬 마야베이 폐쇄에 이어 태국의 잇따른 관광제한 조치입니다.

[톤 탐롱나와사왓/태국 카세삿대 해양생물학교수 : "만약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이 오게 된다면 산호초와 해변에 영향을 줘서 어떤 해양생태계도 훼손될 것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궁창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환경 오염이 심각했던 보라카이.

폐쇄 여섯달만에 오는 26일 재개방되지만 관광객을 대폭 줄여 받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가 더이상 파티장이 아니라며 체류 관광객을 만9천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푸야트/필리핀 관광부장관 : "보라카이 해변에서는 절대로 흡연, 음주를 하면 안 됩니다. 왜냐고요? 공공 해변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환경 훼손을 신경쓰지 않고 과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던 동남아 국가들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을 무시한 관광산업의 한계를 경험한 동남아 국가들이 이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환경보호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동남아 휴양지 잇딴 관광객 제한조치…‘환경파괴’ 부메랑
    • 입력 2018-10-22 10:49:17
    • 수정2018-10-22 10:55:25
    지구촌뉴스
[앵커]

태국 피피섬과 필리핀 보라카이에 이어 태국 시밀란 군도도 환경파괴 때문에 관광객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동안 동남아 해변 휴양지들의 과도한 관광객 유치가 결국 환경파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끗한 바닷물과 다채로운 산호 군락으로 세계적인 스킨 스쿠버 명소로 꼽히는 태국 시밀란 군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 하루 6천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산호초 등 해양생태계가 파괴되자 태국 정부가 결국 관광객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섬에 들어갈 수 있는 관광객은 하루 3천325명, 스쿠버 다이빙은 하루 525명으로 제한됩니다.

숙박은 전면 금지되고 1일 투어만 가능합니다.

지난 6월 피피섬 마야베이 폐쇄에 이어 태국의 잇따른 관광제한 조치입니다.

[톤 탐롱나와사왓/태국 카세삿대 해양생물학교수 : "만약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이 오게 된다면 산호초와 해변에 영향을 줘서 어떤 해양생태계도 훼손될 것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궁창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환경 오염이 심각했던 보라카이.

폐쇄 여섯달만에 오는 26일 재개방되지만 관광객을 대폭 줄여 받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가 더이상 파티장이 아니라며 체류 관광객을 만9천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푸야트/필리핀 관광부장관 : "보라카이 해변에서는 절대로 흡연, 음주를 하면 안 됩니다. 왜냐고요? 공공 해변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환경 훼손을 신경쓰지 않고 과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던 동남아 국가들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을 무시한 관광산업의 한계를 경험한 동남아 국가들이 이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환경보호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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