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립중앙의료원 대리수술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8.10.22 (11:07) 수정 2018.10.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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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신경외과 수술에 참여했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지난 18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내부감사 보고서를 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 신경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B씨가 의료기기 회사 직원을 수술실에 들어오게 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원은 "해당 의료기기회사 직원이 척추 수술 마무리하거나 봉합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과거에 해당 영업사원이 척추 수술 과봉합 마무리를 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옴에 따라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며 수사를 의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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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립중앙의료원 대리수술 의혹’ 수사 착수
    • 입력 2018-10-22 11:07:19
    • 수정2018-10-22 11:09:26
    사회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신경외과 수술에 참여했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지난 18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내부감사 보고서를 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 신경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B씨가 의료기기 회사 직원을 수술실에 들어오게 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원은 "해당 의료기기회사 직원이 척추 수술 마무리하거나 봉합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과거에 해당 영업사원이 척추 수술 과봉합 마무리를 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옴에 따라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며 수사를 의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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