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학생 훈계한 교사 경찰 조사…네티즌 반발

입력 2018.10.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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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경찰 간부의 딸을 혼냈다가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비난의 쏟아지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허모 교사는 지난 17일 오전8시 경찰에 연행돼 이날 오후 3시 풀려났습니다.

허씨는 자신의 SNS에 하루 전날 지각한 학생을 훈계했는데, 학생의 아버지가 이 지역 경찰서의 부서장이었다" 며 "누가 경찰서 부서장에게 이토록 막강한 권력을 줬나요?"라고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경찰이 직권을 남용했다먀 해당 부서장을 당장 경질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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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학생 훈계한 교사 경찰 조사…네티즌 반발
    • 입력 2018-10-22 16:06:28
    국제
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경찰 간부의 딸을 혼냈다가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비난의 쏟아지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허모 교사는 지난 17일 오전8시 경찰에 연행돼 이날 오후 3시 풀려났습니다.

허씨는 자신의 SNS에 하루 전날 지각한 학생을 훈계했는데, 학생의 아버지가 이 지역 경찰서의 부서장이었다" 며 "누가 경찰서 부서장에게 이토록 막강한 권력을 줬나요?"라고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경찰이 직권을 남용했다먀 해당 부서장을 당장 경질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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