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회담 시작…소나무 재선충병 공동방제 등 논의

입력 2018.10.22 (17:04) 수정 2018.10.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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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의 공동방제 일정과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분과회담이 시작됐습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실무회담으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처음 열린 당국 회담입니다.

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일정과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전체회의에 앞서 산림협력이 남북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준/北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 : "(평양공동선언 이후) 경제협력 분과회담 중에는 우리가 처음입니다. 우리가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이에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추수의 계절을 맞이해 이번 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특히 남북이 소나무 재선충병 공동방제 일정을 구체적으로 합의할 지 관심입니다.

지난 8월 금강산 삼일포지구 등을 공동조사한데 기초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금강산지역 방제작업에 나설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번에 일정이 합의되면 남북 공동 방제는 지난 2015년 금강산 8백 핵타르를 방제한 이후 3년여 만에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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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산림협력회담 시작…소나무 재선충병 공동방제 등 논의
    • 입력 2018-10-22 17:06:14
    • 수정2018-10-22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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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의 공동방제 일정과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분과회담이 시작됐습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실무회담으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처음 열린 당국 회담입니다.

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일정과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전체회의에 앞서 산림협력이 남북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준/北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 : "(평양공동선언 이후) 경제협력 분과회담 중에는 우리가 처음입니다. 우리가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이에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추수의 계절을 맞이해 이번 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특히 남북이 소나무 재선충병 공동방제 일정을 구체적으로 합의할 지 관심입니다.

지난 8월 금강산 삼일포지구 등을 공동조사한데 기초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금강산지역 방제작업에 나설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번에 일정이 합의되면 남북 공동 방제는 지난 2015년 금강산 8백 핵타르를 방제한 이후 3년여 만에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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