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타협하면 아이들 미래 없다”…사립 유치원 감사 검토

입력 2018.10.22 (19:11) 수정 2018.10.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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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은혜 부총리가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타협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한편 감사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은혜 부총리가 유치원 학부모들을 만나 앞으로 유치원에 대한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특히 비리 신고 접수 유치원이나 대규모 유치원 등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부총리는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20분 동안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비롯해 회계와 감사를 투명하게 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치원비의 편차가 큰만큼 원비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 원장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 범위에서는 사립 유치원도 감사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보고, 감사 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원장들은 오늘 서울교육청을 방문해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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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타협하면 아이들 미래 없다”…사립 유치원 감사 검토
    • 입력 2018-10-22 19:13:00
    • 수정2018-10-22 19:46:06
    뉴스 7
[앵커]

유은혜 부총리가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타협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한편 감사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은혜 부총리가 유치원 학부모들을 만나 앞으로 유치원에 대한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특히 비리 신고 접수 유치원이나 대규모 유치원 등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부총리는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20분 동안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비롯해 회계와 감사를 투명하게 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치원비의 편차가 큰만큼 원비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 원장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 범위에서는 사립 유치원도 감사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보고, 감사 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원장들은 오늘 서울교육청을 방문해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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