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등 “국민께 심려 사과…입법·정책개발비 반납”

입력 2018.10.22 (19:19) 수정 2018.10.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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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입법·정책개발비를 오·남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인정하고, 해당 예산을 국고에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22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지적된 정책개발비를 국회사무처에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 친구의 이름과 계좌를 이용해 정책개발비를 천만 원 이상 빼돌린 사실이 독립언론 '뉴스타파' 취재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강석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민주평화당 김광수, 황주홍 의원 등도 해당 예산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수 백만 원의 예산을 받아 정책연구를 수행하면서 인용과 출처 표기 없이 기존 자료를 베끼거나, 정책개발비를 무급 직원들의 인건비로 전용한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국회 입법·정책개발비 세부내역을 밝힌 '세금도둑잡아라' 등 3개 시민단체들은 오는 24일 이은재, 백재현 의원 등을 사기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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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22 19:43:31
    정치
국회의원들이 입법·정책개발비를 오·남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인정하고, 해당 예산을 국고에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22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지적된 정책개발비를 국회사무처에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 친구의 이름과 계좌를 이용해 정책개발비를 천만 원 이상 빼돌린 사실이 독립언론 '뉴스타파' 취재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강석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민주평화당 김광수, 황주홍 의원 등도 해당 예산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수 백만 원의 예산을 받아 정책연구를 수행하면서 인용과 출처 표기 없이 기존 자료를 베끼거나, 정책개발비를 무급 직원들의 인건비로 전용한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국회 입법·정책개발비 세부내역을 밝힌 '세금도둑잡아라' 등 3개 시민단체들은 오는 24일 이은재, 백재현 의원 등을 사기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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