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베끼기?..."교사가 자녀에게 문제 유출" 주장

입력 2018.10.22 (20:51) 수정 2018.10.23 (0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단순한 문제집 베끼기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과 부모들이
이 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자녀에게 사전에 출제 문제집을
알려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또다른 형태의 시험문제
유출은 아닌 지,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문학 시험에
출제된 문제집입니다.

시험 며칠 전...

같은 반 A군이
이 문제집을 열심히 풀자
B군은 같은 문제집을 샀습니다.

시험당일, 문제집에서는
4문제가 그대로 출제됐습니다.

A군은 이 학교 현직 교사 자녀입니다.

[슈퍼1] 학부모
"(A군이) 본 책을 보면 꼭 나온다더라란
(말이 많았죠)
그 아이가 보니까 이 책을 샀죠

A군을 포함해
이 학교에는 현재 4명의
현직 교사 자녀가 다니고 있습니다.

학부보들은 이와 비슷한 일이
자주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슈퍼2] 학부모
"(교사 자녀가) 우리 아빠가 풀어보라고
했어 하면 여지없이 나오고 1학기에
단종된 문제집을 그 아이가 풀고
있어서 풀어보면 거기서 나오고"

학부모들은 교사들끼리 정보
공유를 통해 특정 문제집에서
출제될 것이란 말만 들어도
[슈퍼3]그 말을 들은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학부모
"이상하리만큼 선생님 자녀가 푼
[슈퍼4]문제에서 꼭 나오더라 그대로...
특혜가 있는 것 아니냐...
한 문제 가지고 등급이 나눠지는
이런 체제에서"


이에대해 학교측은
일부 문제가 시중 문제집에서
[슈퍼5]그대로 출제된 건 맞지만
문제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슈퍼6]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순 베끼기?..."교사가 자녀에게 문제 유출" 주장
    • 입력 2018-10-22 20:51:08
    • 수정2018-10-23 04:34:10
    뉴스9(목포)
그런데 이 문제가 단순한 문제집 베끼기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과 부모들이 이 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자녀에게 사전에 출제 문제집을 알려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또다른 형태의 시험문제 유출은 아닌 지,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문학 시험에 출제된 문제집입니다. 시험 며칠 전... 같은 반 A군이 이 문제집을 열심히 풀자 B군은 같은 문제집을 샀습니다. 시험당일, 문제집에서는 4문제가 그대로 출제됐습니다. A군은 이 학교 현직 교사 자녀입니다. [슈퍼1] 학부모 "(A군이) 본 책을 보면 꼭 나온다더라란 (말이 많았죠) 그 아이가 보니까 이 책을 샀죠 A군을 포함해 이 학교에는 현재 4명의 현직 교사 자녀가 다니고 있습니다. 학부보들은 이와 비슷한 일이 자주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슈퍼2] 학부모 "(교사 자녀가) 우리 아빠가 풀어보라고 했어 하면 여지없이 나오고 1학기에 단종된 문제집을 그 아이가 풀고 있어서 풀어보면 거기서 나오고" 학부모들은 교사들끼리 정보 공유를 통해 특정 문제집에서 출제될 것이란 말만 들어도 [슈퍼3]그 말을 들은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학부모 "이상하리만큼 선생님 자녀가 푼 [슈퍼4]문제에서 꼭 나오더라 그대로... 특혜가 있는 것 아니냐... 한 문제 가지고 등급이 나눠지는 이런 체제에서" 이에대해 학교측은 일부 문제가 시중 문제집에서 [슈퍼5]그대로 출제된 건 맞지만 문제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슈퍼6]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목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