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감, KTX세종역 도마

입력 2018.10.22 (21:47) 수정 2018.10.23 (0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KTX 세종역 신설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 세종시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KTX 세종역이 최대 이슈였는데
역 신설에는 여야 모두
대체적으로 공감했지만
방법론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세종시 국정감사에선
KTX 세종역 설치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세종역 신설 필요성에 대해선
여야 모두 인정했지만
추진방법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세종역 신설에 가장 힘을 실은 건
국회 부의장 주승용 의원이었습니다.

주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에도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KTX역이 없어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크다며

세종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인터뷰]
"행정수도에 KTX역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이거 뭐 충청북도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전남 광양.곡성이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도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하며
세종역 신설을 강조했습니다.

정인화/민주평화당 의원[녹취]
"오송 분기점으로 갈 때 약 19km를 더 가지 않습니까 이것이 계속 된다고 봤을 때 시간 손실 비용 손실. 엄청 날겁니다."

반면 충청권 상생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녹취]
"충청권이 이런 그 KTX세종역이라든지 이런 등등 설치하는 문제로 상당히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우려가 됩니다."

세종시에 이어 열린
대전시 국감에서도
대전시가 세종역 문제에 대해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의견을 낼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종시 국감, KTX세종역 도마
    • 입력 2018-10-22 21:47:58
    • 수정2018-10-23 03:38:02
    뉴스9(대전)
[앵커멘트] KTX 세종역 신설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 세종시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KTX 세종역이 최대 이슈였는데 역 신설에는 여야 모두 대체적으로 공감했지만 방법론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세종시 국정감사에선 KTX 세종역 설치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세종역 신설 필요성에 대해선 여야 모두 인정했지만 추진방법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세종역 신설에 가장 힘을 실은 건 국회 부의장 주승용 의원이었습니다. 주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에도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KTX역이 없어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크다며 세종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인터뷰] "행정수도에 KTX역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이거 뭐 충청북도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전남 광양.곡성이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도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하며 세종역 신설을 강조했습니다. 정인화/민주평화당 의원[녹취] "오송 분기점으로 갈 때 약 19km를 더 가지 않습니까 이것이 계속 된다고 봤을 때 시간 손실 비용 손실. 엄청 날겁니다." 반면 충청권 상생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녹취] "충청권이 이런 그 KTX세종역이라든지 이런 등등 설치하는 문제로 상당히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우려가 됩니다." 세종시에 이어 열린 대전시 국감에서도 대전시가 세종역 문제에 대해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의견을 낼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