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감사.지원 요건 강화

입력 2018.10.22 (21:48) 수정 2018.10.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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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전방위 대책에 나섰습니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국공립 수준으로 강화되고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재정 지원도 중단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도내 135개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국공립유치원 수준으로 감사를 강화합니다.

또 2020년부터
사립유치원에 지급하기로 한
원아 1인당 월 20만 원의 교육비도
경비 공개 등의 원칙에 동의한 유치원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5년간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47곳의 실명과 78건의 지적사항도
오는 25일까지 공개합니다.

충남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전담 인력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녹취]
"기존 감사 인력풀 216명,
도민감사관 13명, 유아교육.
시설전문가 등을 포함하는 사립유치원
감사 전담팀을 꾸리겠습니다."

대전지역
사립유치원 학부모들과 면담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비리 근절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유 장관은
유치원 상시 감사 체계를 확립해
신고가 접수되거나
고액의 대형 유치원을 중심으로 한
감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녹취]
"비리들이 적발되면 지금 있는 법적 근거나 제도적인 근거를 통해서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밖에 충청남도가
부정이 의심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등
유아교육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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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감사.지원 요건 강화
    • 입력 2018-10-22 21:48:19
    • 수정2018-10-23 03:39:19
    뉴스9(대전)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전방위 대책에 나섰습니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국공립 수준으로 강화되고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재정 지원도 중단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도내 135개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국공립유치원 수준으로 감사를 강화합니다. 또 2020년부터 사립유치원에 지급하기로 한 원아 1인당 월 20만 원의 교육비도 경비 공개 등의 원칙에 동의한 유치원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5년간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47곳의 실명과 78건의 지적사항도 오는 25일까지 공개합니다. 충남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전담 인력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녹취] "기존 감사 인력풀 216명, 도민감사관 13명, 유아교육. 시설전문가 등을 포함하는 사립유치원 감사 전담팀을 꾸리겠습니다." 대전지역 사립유치원 학부모들과 면담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비리 근절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유 장관은 유치원 상시 감사 체계를 확립해 신고가 접수되거나 고액의 대형 유치원을 중심으로 한 감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녹취] "비리들이 적발되면 지금 있는 법적 근거나 제도적인 근거를 통해서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밖에 충청남도가 부정이 의심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등 유아교육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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