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설운동장 공원화 어떻게

입력 2018.10.22 (21:48) 수정 2018.10.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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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이 건설되면서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기존 충주 공설운동장 처리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방선거 공약으로,
또 최근에는 시장 공약추진사업으로,
공설운동장을 공원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갈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유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치러진
민선 7기 충주시장 선거전,
재선에 성공한 조길형 시장은
당시 충주 공설운동장의
공원화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후보 (지난 5월)
(예산을 알뜰하게 운영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역점을 둘 것은 이 공설운동장 같은 것을 시민들의 잔디광장, 가족공원을 만들고 약자를 위해 많이 쓰겠습니다.)

공설운동장 공원화 사업은
최근 확정된 발표된
충주시장 공약사업에도 포함됐으며
시민토크콘서트의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먼저,
중앙부처와의 약속문제입니다.

충주시는 2013년
전국체전을 위한 종합운동장
신축예산지원 승인조건으로
공설운동장 매각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길 경우,
신뢰의 문제는 물론 예산과 감사 등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명숙 시의원/ 최고 천만 원의
페널티 예상,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



또 충분한 공원이용수요를
확보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설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용역비 3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원화 외에
다른 대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968년 지어진
충주 공설운동장은
7만 3천여 제곱미터로
최대 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종합운동장 신축 이후
대관 문의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kbs news 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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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공설운동장 공원화 어떻게
    • 입력 2018-10-22 21:48:39
    • 수정2018-10-22 23:39:36
    뉴스9(충주)
< 전국체전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이 건설되면서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기존 충주 공설운동장 처리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방선거 공약으로, 또 최근에는 시장 공약추진사업으로, 공설운동장을 공원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갈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유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치러진 민선 7기 충주시장 선거전, 재선에 성공한 조길형 시장은 당시 충주 공설운동장의 공원화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후보 (지난 5월) (예산을 알뜰하게 운영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역점을 둘 것은 이 공설운동장 같은 것을 시민들의 잔디광장, 가족공원을 만들고 약자를 위해 많이 쓰겠습니다.) 공설운동장 공원화 사업은 최근 확정된 발표된 충주시장 공약사업에도 포함됐으며 시민토크콘서트의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먼저, 중앙부처와의 약속문제입니다. 충주시는 2013년 전국체전을 위한 종합운동장 신축예산지원 승인조건으로 공설운동장 매각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길 경우, 신뢰의 문제는 물론 예산과 감사 등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명숙 시의원/ 최고 천만 원의 페널티 예상,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 또 충분한 공원이용수요를 확보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설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용역비 3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원화 외에 다른 대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968년 지어진 충주 공설운동장은 7만 3천여 제곱미터로 최대 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종합운동장 신축 이후 대관 문의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kbs news 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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