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한방직 터 잔금 모두 치러, 개발 향방은?

입력 2018.10.22 (23:13) 수정 2018.10.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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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방직 터
개발 계획을 밝힌
부동산 개발 업체가
땅값을 모두 치르고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전주시는
사업계획서가 들어오면
개발 여부를 판가름할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대한방직 공장 터.

이곳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부동산 업체가 최근
땅값을 모두 치르고
대한방직으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

다음 달까지
143층 높이의 관광 타워와
컨벤션센터, 쇼핑몰, 아파트 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전주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은수 / (주)자광 대표[녹취]
"신속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전주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올해 안에
사업 허가를 받으면
내년에 착공해 오는 2천23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땅값 상승 등
특혜 논란이 문제입니다.

업체는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 환원 방법 등을
전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여론을 만족할 만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주시는
사업계획서를 받는 대로
의회와 협의해
개발 추진 여부 등을 판단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진 / 전주시 체육종합시설추진단장[인터뷰]
"지구단위 제안서가 접수되면, 시는 시민 등 여러 계층의 의견을 들어서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행정 절차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업체가 바라는 대로 내년 착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제 공은
전주시와 의회로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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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대한방직 터 잔금 모두 치러, 개발 향방은?
    • 입력 2018-10-22 23:13:25
    • 수정2018-10-23 06:41:40
    뉴스9(전주)
[앵커멘트] 대한방직 터 개발 계획을 밝힌 부동산 개발 업체가 땅값을 모두 치르고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 전주시는 사업계획서가 들어오면 개발 여부를 판가름할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대한방직 공장 터. 이곳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부동산 업체가 최근 땅값을 모두 치르고 대한방직으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 다음 달까지 143층 높이의 관광 타워와 컨벤션센터, 쇼핑몰, 아파트 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전주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은수 / (주)자광 대표[녹취] "신속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전주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올해 안에 사업 허가를 받으면 내년에 착공해 오는 2천23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땅값 상승 등 특혜 논란이 문제입니다. 업체는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 환원 방법 등을 전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여론을 만족할 만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주시는 사업계획서를 받는 대로 의회와 협의해 개발 추진 여부 등을 판단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진 / 전주시 체육종합시설추진단장[인터뷰] "지구단위 제안서가 접수되면, 시는 시민 등 여러 계층의 의견을 들어서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행정 절차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업체가 바라는 대로 내년 착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제 공은 전주시와 의회로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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