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젊은층에서 전라도 음식·관광 선호 '높아'

[앵커멘트]
KBS 전주방송총국이
KBS 방송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전라도의 이미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최근 보도해 드렸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2, 30대 젊은 층에서
전라도 음식과 관광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2~30대 응답자의 경우
2명 가운데 한 명꼴로
전주 한옥마을을 꼽았습니다.

앞으로
관광을 위해 전라도를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90 퍼센트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선/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그냥 한복 입고 체험하고 길거리에서 먹고 다니고 사진도 찍고..."


2, 30대 응답자 가운데
50 퍼센트 이상이
전라도 하면
맛있는 음식이 떠오른다고 답했습니다.

전라도 관광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교통과 숙박의 편의성,
패키지 상품 개발,
친절한 손님맞이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젊은 관광객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쉽게 접근하고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게 관건입니다.

전화[녹취]
류인평/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즉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한 사물함 확충 또는 관광지와 지역 음식을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 음식과 관광에 대한
젊은 층의 높은 선호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