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미국 폼페이오 “이달 말 북미 고위급회담 희망” 외

입력 2018.10.22 (23:21) 수정 2018.10.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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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가장 먼저 미국 소식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면서,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서 정치외교 전문 매체 '포린 어페어' 기고를 통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지 않는 협상에선 언제든 걸어 나갈 수 있다면서,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슈끄지 피살 인정…왕세자와 무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피살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상부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빈 살만 왕세자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제 곧 적나라한 진실이 공개될 것이라며 실체 규명을 예고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진상이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 사우디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고르바초프, 美 INF 탈퇴 계획 비판

31년 전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를 체결한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조약 탈퇴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서기장은 냉전 시대를 종식한 역사적 협약 중 하나인 INF을 폐기하는 것은 양국이 비핵화를 위해 쏟은 모든 노력을 흔드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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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22 23: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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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미국 소식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면서,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서 정치외교 전문 매체 '포린 어페어' 기고를 통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지 않는 협상에선 언제든 걸어 나갈 수 있다면서,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슈끄지 피살 인정…왕세자와 무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피살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상부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빈 살만 왕세자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제 곧 적나라한 진실이 공개될 것이라며 실체 규명을 예고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진상이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 사우디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고르바초프, 美 INF 탈퇴 계획 비판

31년 전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를 체결한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조약 탈퇴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서기장은 냉전 시대를 종식한 역사적 협약 중 하나인 INF을 폐기하는 것은 양국이 비핵화를 위해 쏟은 모든 노력을 흔드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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