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비판 잇따라…맥빠진 국감 비판도

입력 2018.10.22 (2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오늘(22일) 강원도청에선
도정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5년 만의 국감이라
도민들의 눈과 귀가 쏠렸는데요.
강원FC부터 레고랜드 문제까지
각종 비판은 쏟아졌지만,
딱히 새로운 건 없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국정감사는
강원FC 조태룡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습니다.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프로축구연맹에서) 직무정지 하니까 사퇴시켰지만, 제대로 된 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적지에
개발 사업을 추진한 것부터,
투명하지 못한 사업 진행 과정까지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유치한 것부터가 불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할뿐 아니라, 사업비는 대부분 대한민국이 부담하는데, 이익 대부분은 영국 멀린그룹이"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합의가 이뤄진다더니 또 여전히 안됩니다. 결국 (교량 건설로) 국고만 손실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부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현실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의원 [인터뷰]
"서해와 동해에 철도·도로 놓는데 43조 들어갑니다. 대북제재가 언제 풀릴지도 모르는데"

일부 의원들은
남북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주관 단체의 간부가 하는 사업에
과거, 최문순 도지사가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일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해,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최 지사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
하지만 이번 감사에서는 기존의 문제제기나 논란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질문도 많아, 5년 만의 국감치고 맥빠지는 감사였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정 비판 잇따라…맥빠진 국감 비판도
    • 입력 2018-10-22 23:26:40
    뉴스9(춘천)
[앵커멘트] 오늘(22일) 강원도청에선 도정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5년 만의 국감이라 도민들의 눈과 귀가 쏠렸는데요. 강원FC부터 레고랜드 문제까지 각종 비판은 쏟아졌지만, 딱히 새로운 건 없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국정감사는 강원FC 조태룡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습니다.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프로축구연맹에서) 직무정지 하니까 사퇴시켰지만, 제대로 된 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적지에 개발 사업을 추진한 것부터, 투명하지 못한 사업 진행 과정까지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유치한 것부터가 불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할뿐 아니라, 사업비는 대부분 대한민국이 부담하는데, 이익 대부분은 영국 멀린그룹이"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합의가 이뤄진다더니 또 여전히 안됩니다. 결국 (교량 건설로) 국고만 손실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부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현실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의원 [인터뷰] "서해와 동해에 철도·도로 놓는데 43조 들어갑니다. 대북제재가 언제 풀릴지도 모르는데" 일부 의원들은 남북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주관 단체의 간부가 하는 사업에 과거, 최문순 도지사가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일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해,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최 지사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 하지만 이번 감사에서는 기존의 문제제기나 논란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질문도 많아, 5년 만의 국감치고 맥빠지는 감사였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