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GM이
연구부문 법인을 분리해
따로 회사를 차리기로 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창원공장도
법인분리에 일부 직원이
포함된 가운데,
다른 분야까지 고용불안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GM이 추진할
연구개발부문 법인분리에 포함된
창원공장 직원은 110여 명입니다.
대부분 시험동에서
신차 시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GM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놓고
불안에 시달린 지 1년도 안 돼
회사를 옮겨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녹취]
한국GM창원공장 직원(음성변조)
"연구소 직원들이 우려하는 건 지금도 그거에요. 못 믿어요 그 사람들을.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솔직히 집에는 얘기도 못 하죠."
법인 분리 대상자는
창원공장 전체의 20분의 1이지만,
다른 모든 직종으로까지
고용불안이 번지는 모습입니다.
한국GM이
다른 분야도 연구부문처럼
법인분리라는 방식을 통해
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단체교섭이 무력화돼
분리된 회사로 옮긴 직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도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박언호/한국GM 노조 창원지회 수석부지회장
"쪼개고 쪼개면 정리하기도 쉽고 이후에 털고 일어났을 때 부담감도 없고. 그런 모든 게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생산부문과 연구부문의 분리는
오히려 효율을 낮추는 방향이라며
분리매각이나 인수합병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녹취]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성비가 좋은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법인분리라는 것 자체는 어불성설이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방식이라면 한국 GM이
공적자금 8천억 원을 지원받으며 했던
생산활동 10년 유지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한국GM이
연구부문 법인을 분리해
따로 회사를 차리기로 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창원공장도
법인분리에 일부 직원이
포함된 가운데,
다른 분야까지 고용불안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GM이 추진할
연구개발부문 법인분리에 포함된
창원공장 직원은 110여 명입니다.
대부분 시험동에서
신차 시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GM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놓고
불안에 시달린 지 1년도 안 돼
회사를 옮겨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녹취]
한국GM창원공장 직원(음성변조)
"연구소 직원들이 우려하는 건 지금도 그거에요. 못 믿어요 그 사람들을.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솔직히 집에는 얘기도 못 하죠."
법인 분리 대상자는
창원공장 전체의 20분의 1이지만,
다른 모든 직종으로까지
고용불안이 번지는 모습입니다.
한국GM이
다른 분야도 연구부문처럼
법인분리라는 방식을 통해
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단체교섭이 무력화돼
분리된 회사로 옮긴 직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도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박언호/한국GM 노조 창원지회 수석부지회장
"쪼개고 쪼개면 정리하기도 쉽고 이후에 털고 일어났을 때 부담감도 없고. 그런 모든 게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생산부문과 연구부문의 분리는
오히려 효율을 낮추는 방향이라며
분리매각이나 인수합병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녹취]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성비가 좋은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법인분리라는 것 자체는 어불성설이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방식이라면 한국 GM이
공적자금 8천억 원을 지원받으며 했던
생산활동 10년 유지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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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연구부문 분리…창원도 110명 '불안'
-
- 입력 2018-10-22 23:37:19
[앵커멘트]
한국GM이
연구부문 법인을 분리해
따로 회사를 차리기로 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창원공장도
법인분리에 일부 직원이
포함된 가운데,
다른 분야까지 고용불안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GM이 추진할
연구개발부문 법인분리에 포함된
창원공장 직원은 110여 명입니다.
대부분 시험동에서
신차 시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GM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놓고
불안에 시달린 지 1년도 안 돼
회사를 옮겨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녹취]
한국GM창원공장 직원(음성변조)
"연구소 직원들이 우려하는 건 지금도 그거에요. 못 믿어요 그 사람들을.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솔직히 집에는 얘기도 못 하죠."
법인 분리 대상자는
창원공장 전체의 20분의 1이지만,
다른 모든 직종으로까지
고용불안이 번지는 모습입니다.
한국GM이
다른 분야도 연구부문처럼
법인분리라는 방식을 통해
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단체교섭이 무력화돼
분리된 회사로 옮긴 직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도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박언호/한국GM 노조 창원지회 수석부지회장
"쪼개고 쪼개면 정리하기도 쉽고 이후에 털고 일어났을 때 부담감도 없고. 그런 모든 게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생산부문과 연구부문의 분리는
오히려 효율을 낮추는 방향이라며
분리매각이나 인수합병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녹취]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성비가 좋은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법인분리라는 것 자체는 어불성설이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방식이라면 한국 GM이
공적자금 8천억 원을 지원받으며 했던
생산활동 10년 유지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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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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