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보유출 책임 물어 페이스북에 7억원 과징금 부과

입력 2018.10.26 (00:29) 수정 2018.10.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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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당국이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유출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50만 파운드, 한화 약 7억3천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5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자들의 충분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한 책임이 인정됐습니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수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에 접근해 이를 빼돌렸고, 이 정보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돕는 데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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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00:29:14
    • 수정2018-10-26 01:22:19
    국제
영국 당국이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유출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50만 파운드, 한화 약 7억3천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5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자들의 충분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한 책임이 인정됐습니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수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에 접근해 이를 빼돌렸고, 이 정보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돕는 데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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