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75주기 추모식 카자흐서 열려

입력 2018.10.26 (00:29) 수정 2018.10.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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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의병 활동과 일제 강점기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순국 75주기를 맞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알마티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개최된 이날 추모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주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관, 알마티 총영사관 직원, 현지 교민과 고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카자흐 한국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추모시 낭독과, 강연 등으로 진행된 추모식에 이어 카자흐스탄의 유명 고려인 극작가 태장춘 원작의 연극 '홍범도'가 공연됐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세기 말부터 일제에 항거해 일어선 항일의병 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활동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투쟁을 펼친 독립운동 지도자입니다.

특히 1920년 6월 중국 길림성 봉오동 골짜기에서 홍범도 장군의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섬멸한 '봉오동 전투'와 같은 해 10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군과 함께 만주 허룽현 청산리에서 일본군 1개 여단을 격퇴한 '청산리 대첩'은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승전 사례로 꼽힙니다.

[사진출처 : 주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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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75주기 추모식 카자흐서 열려
    • 입력 2018-10-26 00:29:14
    • 수정2018-10-26 01:23:13
    국제
구한말 의병 활동과 일제 강점기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순국 75주기를 맞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알마티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개최된 이날 추모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주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관, 알마티 총영사관 직원, 현지 교민과 고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카자흐 한국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추모시 낭독과, 강연 등으로 진행된 추모식에 이어 카자흐스탄의 유명 고려인 극작가 태장춘 원작의 연극 '홍범도'가 공연됐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세기 말부터 일제에 항거해 일어선 항일의병 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활동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투쟁을 펼친 독립운동 지도자입니다.

특히 1920년 6월 중국 길림성 봉오동 골짜기에서 홍범도 장군의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섬멸한 '봉오동 전투'와 같은 해 10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군과 함께 만주 허룽현 청산리에서 일본군 1개 여단을 격퇴한 '청산리 대첩'은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승전 사례로 꼽힙니다.

[사진출처 : 주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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