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발물 소포’…“가짜뉴스가 사회 분노 초래”

입력 2018.10.26 (00:29) 수정 2018.10.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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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벌어진 '폭발물 소포'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 분열과 분노 유발의 주범으로 '가짜뉴스'를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폭발물 사건과 관련, "우리는 모두 평화와 조화 속에서 하나가 되길 원한다"면서 "언론도 목소리를 누그러뜨리고 끝없는 적대감, 부정적인 거짓 공격을 중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누구도 경솔하게 자신의 정적을 역사적인 악당에 비유해선 안 된다"며 "우리의 의견충돌을 해결할 한 가지 방법은 투표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보는 분노의 매우 큰 부분은 내가 가짜뉴스라고 칭하는, 주류 언론들이 일부러 잘못 쓰거나 부정확하게 쓴 보도로 인해 초래된다"며 "너무 나쁘고 혐오스러워서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류 언론은 그런 행동을 지체 없이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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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00:29:14
    • 수정2018-10-26 01:22:39
    국제
미국에서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벌어진 '폭발물 소포'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 분열과 분노 유발의 주범으로 '가짜뉴스'를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폭발물 사건과 관련, "우리는 모두 평화와 조화 속에서 하나가 되길 원한다"면서 "언론도 목소리를 누그러뜨리고 끝없는 적대감, 부정적인 거짓 공격을 중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누구도 경솔하게 자신의 정적을 역사적인 악당에 비유해선 안 된다"며 "우리의 의견충돌을 해결할 한 가지 방법은 투표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보는 분노의 매우 큰 부분은 내가 가짜뉴스라고 칭하는, 주류 언론들이 일부러 잘못 쓰거나 부정확하게 쓴 보도로 인해 초래된다"며 "너무 나쁘고 혐오스러워서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류 언론은 그런 행동을 지체 없이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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