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바다 지형에 우리말 이름 붙여…‘해달해산군’

입력 2018.10.26 (08:01) 수정 2018.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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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달 해산군’ 이름이 붙여진 남극해 해저지형


남극 바다 속 산 등 이름이 없던 해저지형 세 곳에 우리말로 된 이름이 생겼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1차 해저지명 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말 해저지명 3건이 국제 공식 지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처음으로 안용복 해산과 울릉대지 등 10개 해저지명을 등재한 이래 이번 등재로 전 세계 해역에 57개의 우리말 지명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지명은 남극해 바닷속의 '해달 해산군'과 동해의 '울진 해저계곡', 북서태평양의 '키오스트 해산' 등입니다.

해달해산군은 해저지형이 마치 해달이 헤엄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또, 키오스트해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영문 명칭을 붙인 것으로, 지난해 이사부호의 서태평양탐사 도중 괌 동측 공해상에서 발견한 수중 화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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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08:01:18
    • 수정2018-10-26 09:25:38
    경제
▲ ‘해달 해산군’ 이름이 붙여진 남극해 해저지형


남극 바다 속 산 등 이름이 없던 해저지형 세 곳에 우리말로 된 이름이 생겼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1차 해저지명 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말 해저지명 3건이 국제 공식 지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처음으로 안용복 해산과 울릉대지 등 10개 해저지명을 등재한 이래 이번 등재로 전 세계 해역에 57개의 우리말 지명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지명은 남극해 바닷속의 '해달 해산군'과 동해의 '울진 해저계곡', 북서태평양의 '키오스트 해산' 등입니다.

해달해산군은 해저지형이 마치 해달이 헤엄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또, 키오스트해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영문 명칭을 붙인 것으로, 지난해 이사부호의 서태평양탐사 도중 괌 동측 공해상에서 발견한 수중 화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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