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표 공약이
바로 인구 200만 명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가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달 말 기준 전남의 청년 인구.
18세 부터 39세의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4.3%.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낮은 비율입니다.
불과 2년 만에 만 5천여 명이 줄어들 정도로
청년층의 전남 탈출 현상은 심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박문옥/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정적인 소득 부분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전남에 와서 생활기반이 안정될 수 없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소득이죠."
민선 7기 들어 처음 열린
인구문제 극복 종합 대책 회의에서도
이때문에 '청년'이 논의의 중심이 됐습니다.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청년중심으로
바꾸고 결혼과 육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
,에너지 밸리를 필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도 개선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논의 내용이 올 2월에 발표된 5가지 주제와
별반 다르지 않고 일부는 전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부지사 직속에 인구청년정책관을 두고
보고회를 다시 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정책을 수립한 뒤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러는 사이 통계청은 전남의 인구가 2045년에는
174만여 명으로 올해보다 14만 명이
더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 올해 전남의 순유출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4배
출생아 수도 8%가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인구 200만 회복을 위한 선전과 구호는 요란할뿐,
정작 제대로 된 인구 정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 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표 공약이
바로 인구 200만 명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가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달 말 기준 전남의 청년 인구.
18세 부터 39세의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4.3%.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낮은 비율입니다.
불과 2년 만에 만 5천여 명이 줄어들 정도로
청년층의 전남 탈출 현상은 심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박문옥/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정적인 소득 부분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전남에 와서 생활기반이 안정될 수 없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소득이죠."
민선 7기 들어 처음 열린
인구문제 극복 종합 대책 회의에서도
이때문에 '청년'이 논의의 중심이 됐습니다.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청년중심으로
바꾸고 결혼과 육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
,에너지 밸리를 필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도 개선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논의 내용이 올 2월에 발표된 5가지 주제와
별반 다르지 않고 일부는 전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부지사 직속에 인구청년정책관을 두고
보고회를 다시 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정책을 수립한 뒤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러는 사이 통계청은 전남의 인구가 2045년에는
174만여 명으로 올해보다 14만 명이
더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 올해 전남의 순유출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4배
출생아 수도 8%가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인구 200만 회복을 위한 선전과 구호는 요란할뿐,
정작 제대로 된 인구 정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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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인구 정책, 반복 또 반복…효과 의문
-
- 입력 2018-10-26 08:04:08
[앵커멘트]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표 공약이
바로 인구 200만 명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가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달 말 기준 전남의 청년 인구.
18세 부터 39세의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4.3%.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낮은 비율입니다.
불과 2년 만에 만 5천여 명이 줄어들 정도로
청년층의 전남 탈출 현상은 심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박문옥/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정적인 소득 부분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전남에 와서 생활기반이 안정될 수 없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소득이죠."
민선 7기 들어 처음 열린
인구문제 극복 종합 대책 회의에서도
이때문에 '청년'이 논의의 중심이 됐습니다.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청년중심으로
바꾸고 결혼과 육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
,에너지 밸리를 필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도 개선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논의 내용이 올 2월에 발표된 5가지 주제와
별반 다르지 않고 일부는 전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부지사 직속에 인구청년정책관을 두고
보고회를 다시 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정책을 수립한 뒤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러는 사이 통계청은 전남의 인구가 2045년에는
174만여 명으로 올해보다 14만 명이
더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 올해 전남의 순유출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4배
출생아 수도 8%가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인구 200만 회복을 위한 선전과 구호는 요란할뿐,
정작 제대로 된 인구 정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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