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 장성급 회담…군사공동위·한강하구 조사 논의

입력 2018.10.26 (08:09) 수정 2018.10.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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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9·19 평양 공동선언 이후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합니다.

서해북방한계선, NLL 문제 등 첨예한 국방 현안을 논의할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한강 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현장 조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합니다.

이번 회담은 9·19 평양 공동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성급 군사 회담입니다.

우리 측에선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수석대표로 5명이, 북측에선 안익산 중장을 단장으로 5명이 각각 참석합니다.

남북은 우선 이번 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과 서해 평화수역 조성 등 첨예한 군사 현안은 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했습니다.

남북 국방부 차관급이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군사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남북은 또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합니다.

남북은 임진강 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사적 보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12월까지 이를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 회담에선 조사단 구성과 조사 일정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아울러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중간 평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주요 군사 합의 내용이 현실화되는 것과 관련해 점검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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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남북 장성급 회담…군사공동위·한강하구 조사 논의
    • 입력 2018-10-26 08:11:02
    • 수정2018-10-26 0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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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9·19 평양 공동선언 이후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합니다.

서해북방한계선, NLL 문제 등 첨예한 국방 현안을 논의할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한강 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현장 조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합니다.

이번 회담은 9·19 평양 공동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성급 군사 회담입니다.

우리 측에선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수석대표로 5명이, 북측에선 안익산 중장을 단장으로 5명이 각각 참석합니다.

남북은 우선 이번 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과 서해 평화수역 조성 등 첨예한 군사 현안은 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했습니다.

남북 국방부 차관급이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군사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남북은 또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합니다.

남북은 임진강 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사적 보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12월까지 이를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 회담에선 조사단 구성과 조사 일정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아울러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중간 평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주요 군사 합의 내용이 현실화되는 것과 관련해 점검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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