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사해 인근 홍수에 학생·교사 일행 휩쓸려 18명 사망

입력 2018.10.26 (08:26) 수정 2018.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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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사해 인근에서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여행 중이던 중학생과 교사 일행 등이 급류에 휩쓸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사해 인근 온천지에 갑자기 홍수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 37명과 교사 7명, 놀러 나온 가족 등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경찰 헬리콥터와 수백 명의 군 병력이 나서 34명은 구조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중태입니다.

사해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염수호로 인근 지역이 저지대여서 인근 언덕에서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면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마르 알라자즈 요르단 총리는 해당 중학교가 기상이 안 좋을 때는 사해 여행을 금지한 교육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를 통해 잘못 있는 자가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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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08:26:36
    • 수정2018-10-26 08:30:08
    국제
요르단 사해 인근에서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여행 중이던 중학생과 교사 일행 등이 급류에 휩쓸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사해 인근 온천지에 갑자기 홍수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 37명과 교사 7명, 놀러 나온 가족 등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경찰 헬리콥터와 수백 명의 군 병력이 나서 34명은 구조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중태입니다.

사해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염수호로 인근 지역이 저지대여서 인근 언덕에서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면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마르 알라자즈 요르단 총리는 해당 중학교가 기상이 안 좋을 때는 사해 여행을 금지한 교육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를 통해 잘못 있는 자가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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