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처럼 관광산업 키우자” 한경연, 문체부에 건의

입력 2018.10.26 (08:33) 수정 2018.10.26 (08: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힌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 증가율이 일본에 비해 뒤처진다며 일본처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경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관광 성공 요인과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한경연은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내수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대안인 만큼 일본과 같이 과감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경연은 2011∼2017년 방한 관광객 증가율은 5.4%로 일본의 29.0%와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관광수지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해외여행 급증의 영향으로 137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경연은 일본의 관광산업 발전 성공 요인을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지역별 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지방관광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1년 이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꾸준히 완화한 것과 저비용항공 착륙료 인하, 전용 터미널 확충 등을 진행한 것도 관광산업 발전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경연은 입국규제 개선, 교통이나 숙박 인프라 확충 그리고 관광청 신설 등 10가지 과제를 건의서에 담았습니다.

한경연은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자비자를 도입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국 내에서 복수비자 발급이 가능한 지역을 확대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처럼 관광산업 키우자” 한경연, 문체부에 건의
    • 입력 2018-10-26 08:33:05
    • 수정2018-10-26 08:50:42
    경제
힌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 증가율이 일본에 비해 뒤처진다며 일본처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경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관광 성공 요인과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한경연은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내수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대안인 만큼 일본과 같이 과감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경연은 2011∼2017년 방한 관광객 증가율은 5.4%로 일본의 29.0%와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관광수지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해외여행 급증의 영향으로 137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경연은 일본의 관광산업 발전 성공 요인을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지역별 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지방관광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1년 이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꾸준히 완화한 것과 저비용항공 착륙료 인하, 전용 터미널 확충 등을 진행한 것도 관광산업 발전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경연은 입국규제 개선, 교통이나 숙박 인프라 확충 그리고 관광청 신설 등 10가지 과제를 건의서에 담았습니다.

한경연은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자비자를 도입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국 내에서 복수비자 발급이 가능한 지역을 확대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