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3군 사관생도 첫 해외 합동순항훈련…일·러 방문

입력 2018.10.26 (10:24) 수정 2018.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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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육·해·공군사관학교의 2학년 생도 598명이 모레(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3군 사관생도들은 우리 해군의 상륙함인 천왕봉함과 일출봉함, 한국형구축함인 대조영함 등 3척에 올라 평택항을 출발해 백령도와 이어도, 제주를 거쳐 일본 사세보와 독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뒤 진해로 귀환하게 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이뤄졌던 3군 사관생도들의 합동순항훈련이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항해 기간 백령도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독도 등을 경유하면서 해양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사세보에서는 미 7함대의 상륙전단과 유엔사 후방기지를 견학하고, 일본 자위대를 방문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거점들을 견학하고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와 마카로프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다른 나라 군에 대한 이해력과 합동성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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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6 10:24:59
    • 수정2018-10-26 10:27:46
    정치
국방부는 육·해·공군사관학교의 2학년 생도 598명이 모레(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3군 사관생도들은 우리 해군의 상륙함인 천왕봉함과 일출봉함, 한국형구축함인 대조영함 등 3척에 올라 평택항을 출발해 백령도와 이어도, 제주를 거쳐 일본 사세보와 독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뒤 진해로 귀환하게 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이뤄졌던 3군 사관생도들의 합동순항훈련이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항해 기간 백령도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독도 등을 경유하면서 해양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사세보에서는 미 7함대의 상륙전단과 유엔사 후방기지를 견학하고, 일본 자위대를 방문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거점들을 견학하고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와 마카로프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다른 나라 군에 대한 이해력과 합동성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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