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 전남 115곳 실명 공개
입력 2018.10.26 (10:36)
수정 2018.10.26 (1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원성이 들끓자
교육부가 비위 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백 곳이 넘는 유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사립유치원!
이 유치원 원장 김모 씨가
최근 2년 동안 납부한 본인과
배우자의 자동차세와 과태료는 모두 120만 여원!
유치원 2층에 있던 자택 공과금 260여 만 원까지
유치원 운영비에서 빼 썼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교육청에 반환한 건 없고, 원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운영비니까."
광양의 한 유치원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유치원 종합보험료로
3천 7백여만 원을 납입했습니다.
그런데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해보니 만기 해지시 수익자는 원장 개인.
유치원 돈으로 원장 적금을
들어준 거나 마찬가진겁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교육청에 회계에 관련한 지도도 받지 못했을 때에는
우리가 모르는 상태에서 적립금을 넣을 때 보장도 되고 좋다고 했고..."
전남에서 회계 부정 등으로
적발된 사립 유치원은 모두 백 115곳!
그 가운데, 부당한 회계처리가
42%로 가장 많았고, 운영
문제가 18%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약했습니다.
적발된 유치원 관계자가 379명에 달하는데,
97%가 '주의'처분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김용찬/전남도교육청 감사관>
"심대하게 부조리라고 느껴지면 저희들이 고발을 해야죠.
고발된 사항에 대해서만 수사기관에서 응해줄 것으로... "
자세한 적발 내용과 유치원 실명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원성이 들끓자
교육부가 비위 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백 곳이 넘는 유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사립유치원!
이 유치원 원장 김모 씨가
최근 2년 동안 납부한 본인과
배우자의 자동차세와 과태료는 모두 120만 여원!
유치원 2층에 있던 자택 공과금 260여 만 원까지
유치원 운영비에서 빼 썼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교육청에 반환한 건 없고, 원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운영비니까."
광양의 한 유치원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유치원 종합보험료로
3천 7백여만 원을 납입했습니다.
그런데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해보니 만기 해지시 수익자는 원장 개인.
유치원 돈으로 원장 적금을
들어준 거나 마찬가진겁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교육청에 회계에 관련한 지도도 받지 못했을 때에는
우리가 모르는 상태에서 적립금을 넣을 때 보장도 되고 좋다고 했고..."
전남에서 회계 부정 등으로
적발된 사립 유치원은 모두 백 115곳!
그 가운데, 부당한 회계처리가
42%로 가장 많았고, 운영
문제가 18%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약했습니다.
적발된 유치원 관계자가 379명에 달하는데,
97%가 '주의'처분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김용찬/전남도교육청 감사관>
"심대하게 부조리라고 느껴지면 저희들이 고발을 해야죠.
고발된 사항에 대해서만 수사기관에서 응해줄 것으로... "
자세한 적발 내용과 유치원 실명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립유치원 비리, 전남 115곳 실명 공개
-
- 입력 2018-10-26 10:36:30
- 수정2018-10-26 10:36:44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원성이 들끓자
교육부가 비위 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백 곳이 넘는 유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사립유치원!
이 유치원 원장 김모 씨가
최근 2년 동안 납부한 본인과
배우자의 자동차세와 과태료는 모두 120만 여원!
유치원 2층에 있던 자택 공과금 260여 만 원까지
유치원 운영비에서 빼 썼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교육청에 반환한 건 없고, 원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운영비니까."
광양의 한 유치원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유치원 종합보험료로
3천 7백여만 원을 납입했습니다.
그런데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해보니 만기 해지시 수익자는 원장 개인.
유치원 돈으로 원장 적금을
들어준 거나 마찬가진겁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교육청에 회계에 관련한 지도도 받지 못했을 때에는
우리가 모르는 상태에서 적립금을 넣을 때 보장도 되고 좋다고 했고..."
전남에서 회계 부정 등으로
적발된 사립 유치원은 모두 백 115곳!
그 가운데, 부당한 회계처리가
42%로 가장 많았고, 운영
문제가 18%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약했습니다.
적발된 유치원 관계자가 379명에 달하는데,
97%가 '주의'처분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김용찬/전남도교육청 감사관>
"심대하게 부조리라고 느껴지면 저희들이 고발을 해야죠.
고발된 사항에 대해서만 수사기관에서 응해줄 것으로... "
자세한 적발 내용과 유치원 실명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