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실장 “희생자 유해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건 국가 의무”

입력 2018.10.26 (10:40) 수정 2018.10.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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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본격적인 유해 발굴은 흙이 부드러워지는 4월에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만든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통해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남북공동 유해발굴 현장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임 실장은 "화살머리고지에는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 구를 비롯한 미군, 프랑스군 등 총 300여 구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루에도 수차례 서로 고지를 빼앗는 전투를 벌였고, 스러진 전우를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양정상회담 이후 꽤 많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유해발굴에 앞서 일대 지뢰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며 작업 특성상 더디게 진행되는 지뢰 제거 작업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에게 또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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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실장 “희생자 유해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건 국가 의무”
    • 입력 2018-10-26 10:40:55
    • 수정2018-10-26 10:42:53
    정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본격적인 유해 발굴은 흙이 부드러워지는 4월에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만든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통해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남북공동 유해발굴 현장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임 실장은 "화살머리고지에는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 구를 비롯한 미군, 프랑스군 등 총 300여 구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루에도 수차례 서로 고지를 빼앗는 전투를 벌였고, 스러진 전우를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양정상회담 이후 꽤 많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유해발굴에 앞서 일대 지뢰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며 작업 특성상 더디게 진행되는 지뢰 제거 작업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에게 또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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