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관광장관회의 중국서 개막…‘한중일 新관광교류시대’ 선언

입력 2018.10.26 (11:21) 수정 2018.10.26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이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쑤저우 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뤄수강 문화여유부장이, 일본에서는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성 대신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 간 상호 관광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정부 간 회의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5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3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3국의 정부인사 외에도 각국의 관광업계 대표 등 300여 명(한·중·일 각 1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해 3국의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갈 계획입니다.

도종환 장관은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의 활발한 관광 교류·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안정·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도 장관은 특히 3국 간의 활발하고도 자유로운 인적교류는 3국 간 관광협력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므로 정치·외교적인 갈등 등을 이유로 한 인위적인 조치로 3국 간 인적교류가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3국의 올림픽 연쇄 개최와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을 계기로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조체계를 단단히 하고, 동아시아가 세계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국은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쑤저우 선언을 발표합니다.

쑤저우 선언문에는 비자 및 통관 정책 간소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한중일 역내 인적교류 편의 제고를 통한 한중일 신(新)관광교류시대 개막에 관한 내용이 담기게 됩니다.

이밖에 3국 청소년 교육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3국을 공동 목적지로 한 관광상품 개발 추진해 이를 통한 역외 관광객 유치 확대하고자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일관광장관회의 중국서 개막…‘한중일 新관광교류시대’ 선언
    • 입력 2018-10-26 11:21:03
    • 수정2018-10-26 11:30:37
    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이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쑤저우 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뤄수강 문화여유부장이, 일본에서는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성 대신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 간 상호 관광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정부 간 회의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5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3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3국의 정부인사 외에도 각국의 관광업계 대표 등 300여 명(한·중·일 각 1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해 3국의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갈 계획입니다.

도종환 장관은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의 활발한 관광 교류·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안정·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도 장관은 특히 3국 간의 활발하고도 자유로운 인적교류는 3국 간 관광협력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므로 정치·외교적인 갈등 등을 이유로 한 인위적인 조치로 3국 간 인적교류가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3국의 올림픽 연쇄 개최와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을 계기로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조체계를 단단히 하고, 동아시아가 세계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국은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쑤저우 선언을 발표합니다.

쑤저우 선언문에는 비자 및 통관 정책 간소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한중일 역내 인적교류 편의 제고를 통한 한중일 신(新)관광교류시대 개막에 관한 내용이 담기게 됩니다.

이밖에 3국 청소년 교육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3국을 공동 목적지로 한 관광상품 개발 추진해 이를 통한 역외 관광객 유치 확대하고자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